성경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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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목 : 굴, 겨울바다의 우유 조회수 : 2672
  작성자 : 현대교회 작성일 : 2007-12-30
굴은 요즘 같은 겨울철에 제 맛이 나는 음식이다. 굴에 있는 타우린은 심장기능을 정상적으로 유지하는데 꼭 필요한 성분이다. 이는 지질과 지용성인 비타민A, E등의 소화흡수를 돕는다. 한방에서는 굴 껍질은 ‘모려(牡礪)’라는 한약재로 많이 쓰인다. 굽지 않고 그냥 곱게 간 모려는 정신을 안정시켜주는 작용을 한다. 가슴이 두근거리거나 얼굴에 열이 오르는 경우에도 효과가 있다. 고온에 가열한 다음 곱게 간 모려는 수렴시키는 성질이 강해져, 밤에 자면서 식은땀을 흘리거나 남자의 유정이나 몽정이 나타나는 경우에 효과를 발휘한다. 혹은 여자의 대하를 치료하는데 쓰기도 한다. 소아들의 잦은 야뇨증도 구운 모려가 도움이 된다.

신선한 굴은 몸집이 통통하고, 밝고 선명한 유백색에 광택이 있고, 용기의 물도 맑으며 만져보아 탄력이 있다. 맹물에 굴을 씻으면 굴이 불어나고 영양성분이 손실되므로 찬 소금물에 살짝 씻어야 한다. 굴은 시간이 지나면 탄력이 떨어지고 맛도 덜하다. 그래서 약간의 레몬즙을 뿌리거나 초고추장에 찍어 먹는다. 초고추장의 식초와 레몬의 산은 굴의 영양소가 잘 흡수를 촉진하고 타우린의 손실도 막을 수 있어 효과적인 음식궁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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