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웰빙 열풍과 더불어 식단에도 변화가 생기기 시작했다. 더군다나 조류독감과 광우병으로 소고기와 닭고기 등 육류의 소비가 많이 줄고 조금 비싸도 유기농 과일과 야채를 찾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혹자는 채식을 하면 영양소가 부족하지 않나 걱정을 하지만 다양한 야채와 곡류, 견과류, 해조류의 공급을 통해 얼마든지 필요한 영양소를 공급할 수 있음이 밝혀졌다. 채식 위주의 식단이 현대인이 많이 겪고 있는 만성피로 증후군과 면역저하로 인한 알레르기성 질환과 심장병을 비롯한 심혈관계 질환의 예방과 치료에 중요한 역할을 함을 알 수 있었다.

일반적으로 야채 대비 육식의 비율은 3:1 정도가 좋으며, 적당량의 야채나 과일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 운동을 지나치게 하면 세포의 노화를 촉진하는 활성산소가 생성된다. 과도한 활성산소는 몸의 피로를 증가시키고 면역체계를 혼란시켜 갖가지 질환의 원인이 된다. 이러한 활성산소의 줄이려면 충분한 휴식과 아울러 항산화지수가 높은 것으로 알려진 야채와 과일을 충분히 섭취해야 한다. 지금 들판에선 하나님께서 베풀어 주신 싱그러운 봄나물이 싹을 틔우며 우리를 유혹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