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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목 : 엘리야가 그늘에 앉아 죽기를 구한 나무: 로뎀나무 조회수 : 2770
  작성자 : 현대교회 작성일 : 2009-11-06
열왕기상 19:4~5 자기 자신은 광야로 들어가 하룻길쯤 가서 한 로뎀나무 아래에 앉아서 자기가 죽기를 원하여 이르되 여호와여 넉넉하오니 지금 내 생명을 거두시옵소서 나는 내 조상들보다 낫지 못하니이다 하고 로뎀나무 아래에 누워 자더니 천사가 그를 어루만지며 그에게 이르되 일어나서 먹으라 하는지라

로뎀나무는 한국에 없는 나무이므로 한글성경에는 로뎀나무, 노가주나무, 싸리, 대싸리, 말라깽이 등으로 매우 혼란스럽게 번역되었다.
엘리야는 이세벨이 섬기던 바알의 선지자들을 죽이고, 브엘세바 광야로 도망하여 로뎀나무 아래 앉아서 죽기를 구하며, 나무아래 누워 자다가 천사가 준 음식과 물을 마시고 힘을 내었다. 욥이 시험에 빠졌을 때에도 그를 조롱하던 사람 중에는 로뎀나무(대싸리 욥 30:4) 뿌리를 캐먹던 가난한 사람도 있었다. 로뎀나무의 뿌리는 가늘고 단단하여 음식이 될 수 없고, 맛도 쓰지만 가난한 유목민들은 그런 것까지 먹었던 것 같다.
로뎀나무는 네게브, 가이사랴 등의 모래밭에서 볼 수 있는데, 기후풍토가 좋은 아얄론 골짜기에서는 키도 크고 가지도 풍성한 로뎀나무를 볼 수 있다. 싸리나무처럼 땅에서부터 가느다란 가지들이 자라기 때문에 그늘이 빈약하지만 사막에서는 그나마 고마운 그늘을 제공하는 나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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