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서묵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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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목 : 모든 시대와 상황 속에서 조회수 : 1509
  작성자 : 현대교회 작성일 : 2016-07-10

잠언은 그 내용이 모두 오랜 세월을 거쳐서 실생활에서 우러나온 것이기 때문에 단숨에 읽어버릴 이야기가 아니다. 한 마디 한 마디 마음에 새겨듣고, 인생을 놓고 음미하며 읽는 사람들에게 영적 양식이 되고 생활의 보약이 될 것이다. 특히 자녀를 일찍이 주의 훈계로 양육하면 그들이 자라서도 부모를 저버리지 않는다는 것은 꼭 마음에 새겼으면 한다.

내가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잠언의 말씀은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이 지식의 근본이라”는 잠언 1:7의 말씀인데, 그 다음의 말씀에 기가 막힌 해설이 나온다. “내 아들아 네 아비의 훈계를 들으며 네 어미의 법을 떠나지 말라 이는 네 머리의 아름다운 관이요 네 목의 금 사슬이니라(1:8~9)” 여기에서 훈계와 어미의 법이 따로 있는 것이 아니다.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이 곧 ‘아비의 훈계’이고 ‘어미의 법’이라는 것이다. 우리는 성경을 읽을 때, 이런 방식으로 통틀어서 읽어야 한다.

또한 잠언을 읽을 때는 이스라엘 역사와 같은 별도의 지식이 요구되지 않는다. 특별한 문화적 배경을 알 필요도 없다. 잠언에서 다루는 문제들은 아주 보편적인 것들이고, 잠언에서 제시하는 의견들은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것들이다. 즉 잠언은 특정한 시대나 특정한 장소에서만 의미가 있었던 것이 아니라 우리가 살고 있는 시대와 상황 속에서도 여전히 의미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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