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언 안에는 경영학 원론이 쓰여 있다. 특히 잠언 15:1~9는 기업경영의 핵심적인 교훈이 담겨 있다.
“마음의 경영은 사람에게 있어도 말의 응답은 여호와께로부터 나오느니라 사람의 행위가 자기 보기에는 모두 깨끗하여도 여호와는 심령을 감찰하시느니라 너의 행사를 여호와께 맡기라 그리하면 네가 경영하는 것이 이루어지리라”(잠 16:1~3) 간단히 말하면 하나님과 동업하라는 것이다. 다시 말하면 모든 행사를 하나님께 맡기면 우리가 경영하는 모든 것이 잘 풀려가게 될 것이라는 말이다. 하나님과 함께 사업을 해 본 사람이라면 이 말의 뜻을 잘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사업에는 무엇보다도 대인관계가 중요하다. 신용도 대인관계에서 오고, 자금의 융통이나 시장의 개척도 대인관계에서 시작된다. 그런데 사업을 하다보면 경쟁을 하지 않을 수가 없게 되는데, 그러다 보면 적도 생기고, 그 중에는 원수가 되는 사람도 생긴다. 이것을 어떻게 해야 할까?
 

잠언의 기자는 말한다. “사람의 행위가 여호와를 기쁘시게 하면 그 사람의 원수라도 그와 더불어 화목하게 하시느니라”(잠 16:7) 매우 간결한 말씀이지만 명답중의 명답이다. 이것 역시 체험해 본 사람만 아는 비밀이다. 먼저 하나님께 기도하고, 하나님의 지도를 받아야 한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