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서묵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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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목 : 하나님의 축복도 헛될 수 있다. 조회수 : 1547
  작성자 : 현대교회 작성일 : 2016-09-11

전도서의 기록자는 하늘 아래에서 안 해본 것이 없다고 하면서, 1:12, 17, 2:11, 17에서 말하기를 “해 아래에서 수고한 모든 것이 헛되다”고 했다. 심지어는 하나님을 기뻐하는 자에게 주시는 지혜와 지식과 희락마저도 헛되어 바람을 잡는 것과 같다고 했다.(2:26) 축복마저도 헛될 수 있다는 것이다. 해 아래에서 수고하는 모든 것은 그 자체로는 헛되다는 것이다.

또 “사람들이 사는 동안에 기뻐하며, 선을 행하는 것보다 더 나은 것이 없는 줄을 알았다”(23:12)고 했고, “먹고 마시는 것과 수고함으로 낙을 누리는 그것이 하나님의 선물인줄 알았다.”(3:13)고 증언한다. 그러나 그것만으로는 안 되고, 일함으로써 함께 기뻐하는 것을 겸한다면, 먹고 마시는 즐거움을 그의 몫으로 인정해 준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나는 사람이 자기 일에 즐거워하는 것보다 더 나은 것이 없음을 보았나니 이는 그것이 그의 몫이기 때문이라 아, 그의 뒤에 일어날 일이 무엇인지를 보게 하려고 그를 도로 데리고 올 자가 누구이랴”(3:22)
그러니까 하나님 안에서, 사람들과 더불어 기뻐하며, 선을 행하는 것과 자기 일을 스스로 즐거워하는 것이 인생에 주어진 최고의 분깃이라는 것이다. 전도서 기록자의 놀라운 통찰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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