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역사 속에 예언자가 출현하게 된 가장 큰 동기는 종교적 이유였다. 왕국이 형성되면서 이스라엘 백성들의 관심은 하나님으로부터 인간 왕으로 쏠렸고, 왕을 중심으로 한 강대한 국가가 되기를 바라게 되었다. 그러다 보니 다른 나라가 부강해지는 것이 그들이 믿는 신 때문이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고, 그 결과 하나님과 더불어, 이방의 신을 믿기 시작했다. 이렇게 야훼 신앙이 혼합종교가 되어 가는 것을 막기 위해서 외치기 시작한 사람들이 예언자였다.

두 번째는 도덕적 이유이다. 당시 농경사회에서 벗어나면서 국가와 국가 간에 교역이 활발해지기 시작했고, 자연히 빈부의 격차가 깊어졌다. 부익부 빈익빈 현상이 일어나고, 사회문제가 발생하면서 이런 문제를 바로잡기 위해서 하나님의 말씀을 외친 사람들이 예언자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