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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목 : 그리스인들이 생각한 인간의 모습 조회수 : 2206
  작성자 : 박행신 작성일 : 2010-07-02


고대 그리스의 조각가와 화가는 인간의 몸을 예술적으로 완벽하게 재현하였답니다. 이상적인 인간의 모습은 육체의 한계를 뛰어 넘고, 영원한 아름다움을 보여주는 본질적인 요소들과 연결되었지요.


아름다운 남성의 몸

고대 그리스 초기에는 남성의 신체를 도식으로 재현하였으며, 남성다움의 본질적인 요소를 강조했어요. 기원전 6세기의 청년 입상 쿠로스는 추상적인 단순함으로 젊은이의 미덕, 즉 아레테에 대한 메시지를 전했구요. 기원전 5세기에 이르러 과거의 쿠로스에 비해 더 여우로워 보이는 독립된 남성 입상이 등장했지요. 조화, 리듬, 비례에 관한 당대의 사상에 의해 이러한 사실주의 경향이 강화되었답니다.

그리스 후기의 미술에서 운동선수의 나신상은 수많은 남성의 신체 유형 중 하나였는데, 아폴론과 디오니소스의 부드럽고 여성화된 신체는 바로 이 새로운 유형 가운데 하나였지요. 아울러 이 시기에는 다양한 인간상을 묘사하는 데 관심이 증대되었답니다.


아프로디테와 여성상

미술에서 남성은 여성보다 맨몸으로 그려진 예가 훨씬 더 많았죠. 이는 폐쇄적인 삶을 살던 그리스 여성에 비해 남성이 활동적인 삶을 살았음을 의미합니다. 조각가와 화가들은 옷을 입은 여성의 몸을 보다 정교한 방식으로 묘사하려고 애썼는데, 흘러내리는 옷 주름은 몸을 덮는 동시에 살포시 몸매를 드러내어 선정적인 효과를 낳았어요.

그러나 고대 그리스의 조각가 프락시텔레스는 수 많은 아름다운 여성의 누드(벌거벗은 몸)를 대리석에 조각하였는데, 그 중에 대표작이 아프로디테의 누드상이에요. 기원전 36년경 터키의 남서부 크니도스에 세워진 이 아프로디테 상은 이후 이 여신을 재현한 수많은 누드 작품에 영감을 주었지요.

이번 전시에서는 고대 그리스의 여성상을 대리석 조각상과 도자기에 그려진 그림을 통해서 감상할 수 있답니다. 기대해도 좋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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