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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목 : 요셉이의 인사동 나들이... 조회수 : 3135
  작성자 : 김요셉 작성일 : 2007-08-20
나는 전라도 광주에 있는 서남교회에 다니고 있는데,
이모가 다니시는 교회에서 역사기행을 간다기에 함께 하기로 했다.
역사 기행을 떠나기 전, 재미있을 거라는 생각에 기분이 잔뜩
부풀어 있었다. 차에 타고 가는 길에 버스에 탄 친구(형, 누나, 동생들)들이 잔뜩 기대를 하고 있는 모양이었는데 버스를 너무 오래
탄 것인지 다들 지루하다는 표정이었다.
"북 인사 마당"에 내리고 나니, 제일먼저 "충훈부 터"가 눈에 띄었다.옛날 "충훈부"에서 하는 일은 사람들에게 벼슬,상을 주는 곳이었다고한다.
그 후 "전의감 터"에서 설명을 들었다. 알고보니 옛날에는 궁궐 안에서는 전의감,내의원이라는 의료기관에서 치료,진료를 받았고,
궁궐밖에서는 활민서,혜민서라는 의료기관에서 치료,진료를 받았다고 한다.
"탑골공원에"는 "원각사지"라는 10층 석탑이있다.
원래 석탑을 만들때에는 보통 재료가 화강암인데,"원각사지"는
놀랍게도 대리석으로 만들어졌다고 한다. 또
"원각사지"는 전에 위에올려져 있던 3층이 무너져 내리는 바람에
복구작업을 했다고 한다.
"깊은 산속의 신선의 집"이란 뜻을 가진 "구하산방"이라는 가게에는
"고노갱"이라고 하는 300년이 된 벼루가 있었다.
그런데 옛날에는 선비들이 그가게(구하산방)에 자주 왔었다고 한다.
하지만 지금도 명필을 쓰는 사람, 서예대회에 나가는 소문이 난
사람들은 아직도 그가게(구하산방)에들른다고 한다.
그후 "명인당 필방"이라는 도장 가게에 갔다. 거기에는 아저씨가
도장을 새기고 계셧다. 엄청난 열정과 정성을 쏟아부으시는 모습이
참 보기 좋았다.
또 "통인가게"에 들어갔다. 수작업으로 만든 바구니(재료는 언제나
한지)가 꼭 기계로 만든 것처럼 섬세하고 튼튼했다.
그 후 방정환 선생님,민영환 선생님등 이런 독립운동가들의 상징물을 보았다. "이런 분들이 없었으면 우리가 아직도 일본에게
괴롭힘을 당하며 살아와야 한다"는 생각에 자꾸(독립운동가 아저씨들에게)고마운 마음이 든다.
그리고 그런 분들이 다 돌아가시고 "터"밖에 안 남아 있어서
안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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