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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목 : 성서 보급을 위하여 생명을 걸고 헌신한 홉스 선교사.. 조회수 : 2677
  작성자 : 현대교회 작성일 : 2006-12-31
조선 땅에 뼈를 묻은 사람들
성서 보급을 위하여 생명을 걸고 헌신한 홉스 선교사 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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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렌 P. 홉스 선교사는 1880년 영국에서 출생하여, 토마스 홉스와 결혼하였으며, 1910년 9월 16일 남편과 함께 구세군 간호선교사로 내한하여, 남편의 성서공회사업 등 선교활동을 지원하였으며, 기독교 부인절제연합회 회계로 봉사하였고, 사경회 강사로도 활동했다.
뿐만 아니라 동물학대방지협회에서 사회활동을 하기도 하였고, 진명여학교 등 2개 학교에서 영어교사로 학생들의 교육에도 힘썼는데, 육체적 힘을 능가하는 열정을 가진 헌신적인 활동을 하던 중 이질에 걸려 서울에서 치료를 받기도 하였다.

평소 건강이 좋지 않았던 엘렌선교사는 1932년 1월 30일 남편과 함께 영국에서 안식년을 보낸 후 1933년 2월 7일 서울로 다시 돌아왔으나 병세가 더욱 악화되어 52세의 나이로 하나님의 품에 안겼다. 그녀의 유해는 성서공회의 외국인 선교사로는 첫 번째로 양화진에 안장되었다.

엘렌선교사의 남편인 토마스 홉스 선교사는 1880년 영국에서 출생하여 영국의 만국사관학교를 졸업한 후 구세군 선교사(사관)로 부인(엘렌 P. 홉스)과 함께 내한했다.

1911년 구세군 한국본영에서 활동하면서 개성지방관으로 전임하였으며, 여러 지방의 군영을 개설하거나 관리와 순회전도를 하였다. 또한 문맹 퇴치와 사회계몽활동에도 힘썼다.

1913년에는 영국성서공회의 부총무로 선임되었는데, 그가 선임된 배경에는 한국어를 잘하는 동시에 이미 한국인 권서와 함께 전도를 해오고 있었고, 권서사업을 훌륭히 수행할 수 있으며, 그 부인도 권서인들을 지도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었기 때문이다.

그는 성서공회 사업을 관장하면서 특히 권서인의 조직과 관리를 주관하였으며, 전도활동을 지휘하였다. 그는 ‘모든 가정, 모든 사람(Every home, and Every man)"이라는 표어를 내걸고, 성서보급운동을 장려하여 많은 성경을 보급하였다. 1921년에는 권서인을 위한 잡지를 편집하여 발간하기도 하였다.

그는 부총무로 25년간 경륜을 쌓은 뒤 57세의 나이로 성서공회 총무직을 맞게 되었는데, 이미 성서사업에 노련한 전문가로서 한국에서 높은 명망을 얻고 있었다.

그후 밀러 총무가 추진하던 개역성경 번역작업을 성실하게 마무리하고, 신ㆍ구약을 합본하여 <개역성경>을 출간하는 등 성서 출판과 보급에 크게 공헌하였으며, 1938년에는 영국성서공회의 명칭을 조선성서공회로 바꾸는 등 대한성서공회 발전의 기초를 확립하였다.

그는 엘렌과 사별한 뒤, 이화여전 교수 밴플리트와 재혼한 후 사역에 전념하던 중 일제에 의하여 강제 추방되어 중국에 머물면서 미국 성서공회 임시 총무로 활동하면서 한국 성서사업의 계속 수행을 모색하다가 미국으로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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