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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목 : 중국선교의 선구자, 허드슨 테일러 ① 조회수 : 2531
  작성자 : 현대교회 작성일 : 2005-06-02
중국선교의 선구자, 허드슨 테일러 ① Hudson Taylor

1832년 5월 21일에 영국 요크셔주 반슬레에서 태어난 허드슨 테일러는 복음적인 부모의 영향을 받아 5살이 되자 두 동생을 앉혀 놓고 설교를 하곤 했다. 그의 아버지는 웅변이 뛰어난 감리교 설교자이자 약사였으며, 그의 어머니는 매우 온화하고 인내심이 많은 여인이었다. 이러한 가정환경에서 자란 허드슨 테일러는 아버지의 능력과 어머니의 온유한 성품을 물려받았다.

그의 어머니 아멜리아와 아버지 제임스 테일러는 허드슨 테일러를 임신했을 때부터 하나님께서 그 아이를 중국의 사역자로 부르시길 서원 기도하였다. 그의 아버지 약국에는 늘 사람들로 가득 찼었는데, 그의 친구들은 모일 때마다 감리교회의 발전상황과 선교사역에 대해 대화를 나누곤 하였다.

그들은 중국에 특별한 관심을 가졌다. 허드슨 테일러는 어려서부터 어른들의 말을 곧잘 듣고, 또한 그의 여동생들과 함께 이야기하는 것을 좋아했는데, 이를 통해서 막연하나마 중국선교사로 헌신하겠다고 생각했다.

그의 부모는 그가 훌륭한 인격을 가진 신앙인이 되도록 교육에 힘을 썼다. 그러나 허드슨이 11살이 되어 학교에 다니면서 믿음을 잃어버리게 되었다. 이는 기도생활을 열심히 하던 그가 학교에 가서 책상 위에 엎드려 기도하면 ‘허드슨이 기도한다’며 아이들이 비웃었기 때문이었다.

이후 그는 학교를 그만 두었고 15살의 나이에 은행에 취직하였다. 그는 선배 동료들의 영향으로 어떻게 하면 돈을 많이 벌 것인가 하는 생각만 하였다. 그러던 중 그의 시력이 나빠져 실직하게 되었고, 결국 무의미와 절망, 그리고 고통 가운데 하루하루 보내게 되었다. 그러던 중 17세가 되던 어느 날 회심을 경험하게 되었다.

1849년 여름 어느 날, 그의 어머니가 친구를 만나기 위해 멀리 가고 안 계신 때였다. 테일러는 아버지의 서재에서 할 일 없이 빈둥거리며 이 책 저 책을 뒤져보다가 어떤 종교적인 소책자를 발견했다. 영적으로 감동 깊은 것이라기보다는 재미있게 보여서 읽기 위해 들고 밖으로 나갔다. 그는 그 책을 읽다가 그는 엎드려 기도를 시작하였다. “성령께서 내 영혼에 기쁨과 확신의 빛을 비추셨습니다.”

어머니가 집에 돌아오자 그는 기쁨에 넘쳐 자신의 회심에 관하여 얘기했다. 그러나 어머니는 별로 놀라는 기색이 없었다. 오히려 2주일 전 친구 집에서 갑자기 아들의 구원을 위해 기도하라는 성령의 인도하심을 강하게 느껴 하나님이 그녀에게 확신을 주실 때까지 친구의 방에서 기도했다는 간증을 들려주었다. 그때 허드슨 테일러는 죄를 깊이 깨닫게 되며, 죄에 대한 완전한 구속과 온전한 값을 지불하신 예수그리스도를 만났다.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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