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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목 : 중국선교의 선구자, 허드슨 테일러 ③ 조회수 : 2309
  작성자 : 현대교회 작성일 : 2005-06-02
중국선교의 선구자, 허드슨 테일러 ③ Hudson Taylor

허드슨 테일러는 필생의 사업을 위해 자신을 준비시킬 목적으로, 헐의 한 병원에서 조수로 일했으며, 그 후 런던병원에서 의학을 공부했다.
당시 영국에서는 중국에서 일어난 태평천국의 난 때문에 중국에 대해 더 큰 관심이 일어나기 시작했으며, 귀츨라프가 기록한 보고서로 인하여 <중국복음 전도협회>가 창설되기에 이르렀다.

이처럼 중국선교에 대한 사회적인 분위기가 무르익자 허드슨 테일러는 중국 선교사로 헌신하기 위한 기본적인 훈련에 착수하기 시작하였다. 먼저 올바른 정신자세와 생활태도 그리고 건강한 몸을 위해 맑은 공기를 마시면서 운동을 시작하였다. 잠과 음식을 절제하는 훈련을 하였다. 교회생활과 전도생활을 충실히 하였다. 중국어를 배우고 의술을 익혔다. 그리스도의 인격을 닮고자 빈민촌으로 거처를 정하는 장막훈련을 하였다. 이 기간동안 테일러는 선교사역을 준비하기 위해 철저한 자기부인의 훈련을 한 것이다. 오직 믿음만으로 살기 위한 노력이었다.

테일러는 생활에서도 선교훈련을 받는다고 생각하고, 영국에서의 편안한 생활을 버리고 고생스러운 생활을 견디는 법을 배우기 위해 침대도 없애고 딱딱한 바닥에서 생활을 하기 시작했다. 식사도 가장 값이 싼 청어를 커피와 함께 삼키기도 하며, 감자 대신 콩과 쌀 푸딩을 먹고 양배추를 식초에 절여서 먹기도 하였다. 그는 매일 사과 한 덩어리와 빵만 먹어 야위게 되었으며, 그의 조그만 다락방은 옛날에 그가 썼던 좋은 방과는 비교가 안 될 정도로 초라했다.

심지어는 그의 임금이 여러 달 밀렸지만 밀린 임금을 지불해 달라는 소리도 하지 않았다. 그 이유는 간단했다. “중국에 가서 사역한다면 내가 필요하다고 해서 아무에게나 얻을 수 없다. 내가 의지 할 수 있는 분은 오직 하나님뿐이다.” 그러므로 영국을 떠나기 전 오직 하나님께만 기도함으로써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이는 법을 배워야 했던 것이다.

그러나 기도만으로 육신생활이 유지되는 것은 아니었다. 그렇지 않아도 허약하던 몸이 영양실조로 더욱 약해져 갔으며 해부학을 배우는 동안 실수로 병균에 감염되기까지 했다. 그래서 그는 "악성열병"에 거의 생명을 잃을 뻔했으며, 여러 달 동안 의학공부를 쉬어야만 했다.

이로 인해 사랑하는 여인이 “당신처럼 헌신적인 사람 처음 봐요. 그래서 너무 부담스러워요.”하며 그의 청혼을 거절하였다. 중국선교냐 결혼이냐 하는 문제 앞에서 그를 구원해 주신 하나님, 삶의 방향을 정해주신 하나님을 기억하고, 시험을 이겼다.
허드슨은 물질이 전혀 없는 형편에서 중국으로 떠나야 했기 때문에 기도만이 이 문제의 해결책임을 믿고, 기도로써 물질을 공급받고자 하였다.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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