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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목 : 주일에는 뛰지 않은 불의 전차, 에릭 리들 ② 조회수 : 2815
  작성자 : 현대교회 작성일 : 2005-10-05
주일에는 뛰지 않은 불의 전차, 에릭 리들 Eric Riddle ②

400m 결승전에 출전한 에릭 리들은 임바흐, 피치 등 우승후보를 제치고 47초 6이라는 세계신기록을 세우면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런 결과는 아무도 예상하지 못한 것이었다. 그러나 그는 우승을 차지했고, 그를 비난하던 영국 국민들의 비난을 사라졌다.
그가 결승전에 출전할 때 담당 안마사가 쥐어준 쪽지가 응답되었던 것이다. “In the old book it says, ‘He who honours me-I will honour’ Best wishes always” “구약에 이런 글이 있네, ‘나를 존중히 여기는 자를 나도 존중하리라’, 최선의 영광이 있기를 빌면서”

그는 처음 400 m 우승의 비결을 묻는 기자들에게 이렇게 대답하였다. "처음 200m는 제 힘으로 최선을 다했고, 나머지 200m 는 주님의 도우심으로 빨리 달릴 수 있었습니다." 그는 주일은 자기를 위한 날이 아니고 주님을 위한 날이라는 사실을 삶으로 설교한 위대한 신앙인이었다.
올림픽 경기로 국가적 영웅이 된 에릭 리들은 하나님과의 헌신 약속을 지키기 위해 모든 영광을 버리고 중국으로 떠났다. 선교사로 헌신한 것이다.

당시 그는 24세의 젊은이였다. 사실 그에게는 엄청난 부귀와 영광이 부장되어 있었다. 그러나 그는 영웅으로서의 모든 영광을 내던진 채 아버지와 형의 뒤를 이어 자신의 젊음을 중국 선교지에서 불태우기로 결심하였다. 그는 입으로만 헌신을 말하는 사람이 아니라 삶으로 믿음을 증거한 하나님의 사람이었던 것이다.
그는 운동선수의 화려한 명성이 중국의 무지한 농부 한 사람을 구원하는 것에 비할 것이 못된다는 것을 아는 사람이었다.

리들은 12년 간 톈진에서 교사로 봉사하며 복음을 전했으며, 그 후 7년 동안 산둥반도의 곳곳을 다니며 농촌 지역에서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했다. 그는 복음을 전하는 동안 온갖 고난을 경험했지만 오히려 감사하면서 끝까지 선한 싸움을 싸웠다.
그러던 중 제2차 세계대전이 일어났다. 복음을 향한 그의 열정을 전쟁도 막을 수는 없었다. 제2차 세계대전 이 끝나기 전 몇 년 간은 1,800명의 다른 그리스도인들과 함께 일본군 치하 웨이시엔의 수용소에 갇혀 지내면서 다른 사람들을 격려하는 삶을 살다가 그의 나이 44세 때인 1945년 뇌출혈으로 수용소에서 사망하였다.

"주일에는 뛰지 않습니다." 비록 43년이라는 짧은 생애를 살아지만, 그의 참되고 아름다운 모습은 우리에게 좋은 신앙의 모범을 보여 주었다.
에릭과 함께 웨이신 수용소 있다가 훗날 대학교수가 된 랭던 칼키는 이렇게 말했다. "세상에서 성자를 만나볼 행운을 갖기란 그리 쉬운 일이 아닐 것이다. 그런데 나에게 그런 행운이 슬며시 다가왔다. 그 성자의 이름은 바로 에릭 리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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