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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목 : 모든 기도를 응답받은 기도의 사람, 죠지 뮬러 ① 조회수 : 2486
  작성자 : 현대교회 작성일 : 2005-11-06
모든 기도를 응답받은 기도의 사람, 죠지 뮬러 George Muller ①

죠지 뮬러는 1805년 독일 프로이센에서 한 세무관의 아들로 태어났다. 그는 어려서부터 교회에는 출석했지만 술주정군인 아버지의 영향으로 말썽꾸러기였으며, 종종 경찰에게 붙잡혀 교도소를 드나드는 비행청소년이었다. 경찰들도 감당할 수 없어 때론 몇 번이고 그를 풀어주었고, 심지어 도망치는 법을 가르쳐 주기도 하였다.
그러나 죠지는 이성과 양심조차 팔아먹은 비행소년은 아니었다. ‘도대체 나는 기독교인이면서도 왜 이런 못된 일만 저지르고 있을까?’하며 남몰래 괴로워하곤 하였다. 그러나 한 번 젖은 악습, 즉 거짓말, 도둑질, 도박, 욕설이 나쁜 것인 줄 알면서도 고칠 수가 없었다.
그러던 중 한 목사님과의 대화를 통해서 “나쁜 버릇이란 하루아침에 고칠 수 없지만, 하나님은 한 번 당신의 자녀로 삼은 사람을 절대로 버리는 법이 없기 때문에 낙심하지 말고 꾸준히 죄와 싸워야 한다.”는 말씀을 듣게 되었다. 이 말씀을 통해서 사랑의 하나님을 심령에 영접한 죠지는 나쁜 행동을 하나씩 고치고자 애쓰기 시작하였다.

새벽 4시에 일어나 열심히 공부하고 틈만 나면 조용한 시간에 자기의 신앙생활과 앞날의 일을 깊이 생각하였다. 결국 비행청소년 죠지 뮬러는 변화되어 1824년 19살 되던 해 할례대학교 신학부에 입학하였다. 할례대학교는 경건주의 복음운동이 시작된 곳이며, 많은 젊은이들이 학생복음운동을 통해 은혜 받고 세계로 나가는 뜨거운 학교였다.
그러나 신학대학에 입학한 후에도 죠지는 그리스도를 머리로만 알고 있었으며, 그의 가슴은 늘 썰렁했다. 하나님은 이런 그에게 진실하게 말씀을 읽고, 메시지를 듣고, 기도하는 경건주의 모임에 참석하도록 인도하셨고, 이를 통해서 자신의 형식적인 신앙생활에 대한 문제의식을 갖게 되었다.
그리고 그동안의 형식적인 신앙생활을 회개하고 간절한 마음으로 기도를 시작하자 그에게 구원의 기쁨이 임하게 되었다. 그는 이때 "나는 마치 한 마리의 새가 되어 푸른 하늘을 넘실넘실 거리며 날아다는 것 같아"고 고백하였다. 그 구원의 감격으로 그는 자신의 삶을 선교사로써 하나님 앞에 드리고자하는 간절한 영적소원이 생겨나기 시작하였다.

그러나 선교사의 길을 가려는 죠지를 가로막는 두 개의 걸림돌이 있었다. 첫째는 그의 아름다운 여자친구 엘머 가르데였다. 엘머는 끊임없이 그에게 선교사의 삶을 포기하고 자신과 평범하게 살자고 유혹하였다.
둘째는 그의 아버지였다. "비싼 돈을 들여서 대학 공부시켜놨더니 고작 하는 말이 선교사냐 네가 장남으로써 그게 할말이냐?“하며 호통을 치기도 하고, 때로는 눈물을 흘리며 선교사의 길을 포기할 것을 호소하기도 하였다.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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