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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목 : 대강절 초에 담긴 의미와 영성생활 조회수 : 2712
  작성자 : 박행신 작성일 : 2013-12-03

대강절의 상징이 된 ‘네 개의 초’는 독일개신교 목사인 요한 힌리히 비헤른이 어린이 보호시설 ‘라우에 하우스’에서 첫 불을 밝혔다. 이후 유럽을 중심으로 확산 되어 유럽에서는 하나의 문화적 행사로 자리 잡았다.

실제로 독일의 학교는 대강절이 되면 ‘초 만들기’에 대한 과제가 단연 화제”가 되는데, 동네마다 마켓에 가면 초 만드는 재로가 가득하다. 이처럼 서양에서 대강절 초는 식탁에 올려 장식하거나 천장에 매달아 장식하는 등 크리스마스 데코용으로도 많이 쓰일 정도로 크리스마스를 대표하는 상징이 되었다.

네 개의 초 중 첫 번째 초는 예언의 초(희망의 초), 두 번째는 베들레헴의 초(준비의 초), 세 번째는 목자들의 초(기쁨의 초), 네 번째는 천사들의 초(사랑의 초)를 뜻한다. 대강절 화환은 상록수를 이용하는데 상록수의 푸름은 변함없는 그리스도의 사랑을, 화환의 동그란 모양은 끝없는 하나님의 사랑을 의미한다. 화환에 꽂는 4개의 초는 세상을 밝히시는 그리스도의 빛을 상징한다.

올해에는 12월 1일(주일)부터 12월 24일(월)까지가 초를 켜는 기간이다. 둘째 주일은 이전 초 하나와 새 초를 켜서 일주일 내내 두 개의 초를 밝히고 셋째 주일에는 이전 초 두 개와 새 초를, 넷째 주일에는 초 네 개를 모두 밝힌다.

매 주일 새 초를 켤 때 성경과 함께 아래의 글을 묵상하면 더욱 뜻 깊다.

첫째 주일(12월01일~12월07일):
이사야 60:2-3
이 촛불을 희망의 상징으로 밝힙니다. 하나님께서 주신이 빛이 어둠 속에서 저희가 구원의 길을 보게 하옵소서. 곧 오소서 임마누엘!

둘째 주일(12월08일~12월14일):
이사야 9:1-2
이 촛불을 언약의 상징으로 밝힙니다. 하나님께서 예언자들을 통해 주신 이 말씀이 저희를 구원의 길로 인도하게 하옵소서. 곧 오소서 임마누엘!

셋째 주일(12월15일~12월21일):
이사야 35:10
이 촛불을 기쁨의 상징으로 밝힙니다. 주께서 임하신다는 기쁜 약속으로 구원의 소망 가운데서 기뻐하게 하옵소서. 곧 오소서 임마누엘!

넷째 주일(12월22일~12월24일):
이사야 9:6-7
이 촛불을 은총의 상징으로 밝힙니다. 평강의 왕으로 찾아오시는 우리 주님을 영혼의 등불을 켜고 깨끗한 마음으로 맞아들이게 하옵소서, 곧 오소서 임마누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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