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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목 : 1994년 퓰리쳐상-독수리와 어린 소녀 조회수 : 1890
  작성자 : 현대교회 작성일 : 2019-09-20

1994년 언론계의 노벨상이라고 말하는 퓰리처상을 수상한 케빈 카터의 사진 한 장 때문에 그는 결국 자살이라는 극단적인 선택을 하게 된다. 그 사진은 수단의 아요드 구호센터를 향해 가다가 지쳐 쓰러진 아프리카 소녀와 그 소녀가 죽기를 기다리며 노려보고 있는 독수리를 찍은 보도사진이었다. 사진을 찍고 난 후 독수리를 쫓았지만, 그 소녀는 죽은 후였다.

이 사진은 뉴욕타임즈에 실렸고, 매스컴을 탄 후, 수많은 사람들이 신문사에 연락하여 그 소녀가 어떻게 되었는지를 묻기 시작햇다. 케빈 기자는 이 사진 한 장 때문에 유명해졌지만, 동시에 엄청난 비판을 받게 되었고, 자신도 죄책감에 시달리다가 퓰리처상을 받은 지 3개월 후 스스로 목숨을 끊고 말았다. 소녀의 죽음을 그의 잘못이라고 말할 수 없지만, 그는 사람들의 비난과 눈초리를 감당하기 어려웠던 듯하다. 그의 나이 33살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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