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의 마지막 날, 태국은 묶은 해를 보내고 새해를 맞이하는 설레이는 마음보다는 두려운 마음으로 새해를 맞이해야 했다.
태국 시내 곳곳에서 폭탄테러가 일어났기때문이다.

첫번재 폭발은 아눗싸와리라는 전승 기념탑의 로타리에서 일어났다.
이곳 버스 정류장의 쓰레기통에서 폭발이 일어났고, 20명의 부상과 2며이 사망하였다.
두번째는 농수산물 재래시장인 크렁떠이 시장의 신전에서 일어났다.
이곳에서는 6명이 부상을 입었고 1명이 사망했다.
세번 째 폭발은 싸판콰이 교차로 지점의 파출소 근처에서 일어났다.
이곳에서는 2명이 부상을 당했다.
네번 째 폭발은 스쿰빗 62의 교차로 지점에 있는 파출소 부근에서 일어났는데,
다행히 부상자는 없었다.
다섯번 째 폭발은 논타부리 캐라이 사거리 파출소 부근에서 일어났다.
이곳에서도 다행히 부상자는 없었다.
이곳은 본인이 사역하는 교도소 근처의 지역이기도 하다
여섯번 째 폭발은 방콕 외곽에 위치한 씨콘 스케어 오토바이 주차장에서 일어났다.
다행히 주차장에서 폭탄이 발견되었고, 폭발하지는 않았다.
일곱번 째는 게이손 플라자 정문의 공중 전화 박스에서 일어났고,
마지막 8번째 폭발은 뿌라뚜남 근처 수로에 있는 씨푸드 식당에서 일어났다.
7,8번 폭발에서는 태국인 1명과 외국인 6명이 부상을 입었다.
이상의 폭발로 인하여 3며이 사망하고 36명이 부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현재 목격자의 증언과 CCTV에 찍힌 용의자들의 인상착의를 중심으로 수사중이다.
현재 배후 인물에 대한 추측으로는 크게 세 가지 설을 들 수 있다.

첫번째는 남부 이슬람 분리주의 과격파들의 소행이라는 설로, 사건 발생 초기에 원격 폭탄을 사용한 것 등 테러 수법이 비슷하다는 이유로 남부 세력들에 의심의 화살이 모아졌다. 그러나 수라윳 출라논 총리와 손티 분야랏클린 장군 등 현재 최고 권력자들이 입을 모아 남부 이슬람 과격파들과의 연계 고리는 찾을 수 없다고 주장하면서 이러한 추측은 사그라 들었다.

두번째 추측은 수라윳 총리와 손티 장군 등이 주장하는 설로, (탁신 전 총리가 이끌던) 실각한 정치 세력들(혹은, 이권을 상실한 부류들)이 현 정부를 전복시키고 정치 권력을 빼앗기 위해서 테러를 꾸몄다는 것으로, 이에 대해 베이징에 머물고 있는 탁신 총리는 자필 서신을 통해 자신은 꿈에도 그런 짓을 하겠다고 생각한 적이 없다며 강력히 부인하고, 오히려 남부 과격파를 배후로 지목하여 남부 종교 지도자들로부터 큰 비난을 사고 있다.

세번 째 추측은 친탁신 정치 세력인 차왈릿 용차이윳 전 총리의 주장으로 현재 쿠테타로 집권한 군부의 자작극이라는 주장이다.

이렇게 용의자의 수사에 대해서는 이렇다 할 발표가 없고 배후 인물에 대한 추측들만 난무하면서 태국에서는 제 2의 쿠데타가 있을 것이라는 소문까지 급격히 퍼지고 있다. 지난 3일 밤부터 또 다른 형태의 쿠데타가 있을 것이라는 소문과 함께 4일에는 현재 북부 (코랏) 에 주둔하고 있는 제 2사단 병력이 이동하기 시작했다는 소식이 빠르게 퍼지고 있는 것.

혹자는 친 탁신파인 일부 군 세력이 권력을 되찾기 위해서 쿠데타를 일으키려 한다고 하고, 또 다른 사람들은 현 쿠데타의 주역 세력 중에서 일부가 군부 권력을 강화하기 위해 쿠데타를 일으키려 한다고 주장하는 등 여러가지 가설들이 난무하고 있다.

쿠데타 소문이 빠르게 확산되자, 5일 오전 현 실권자인 국가안보위원회 위원장 손티 장군은 TV 인터뷰를 통해 제 2 사단 병력은 이동한 사실이 없고, 지난 군부쿠데타의 주역인 현 국가안보위원회 내에 분열이 있다는 소문 역시 사실 무근이라는 것이다.
손티 장군은 쿠데타에 대한 모든 소문은 국가안보를 해치고 국민들 사이에서 혼란을 일으키려는 자들이 지어낸 이야기라고 강력히 부인하고 있다.

현재 태국은 가장 큰 위기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쿠테타로 집권한 과도정부의 무능으로 국가와 민들의 전반적인 상황이 어려워졌고,
현재 위와 같은 폭탄테러로 많은 위협을 받고 있기 때문입니다.
아직도 많은 폭탄들이 시내 곳곳에 숨겨져 있다는 소식으로 인하여 불안해 하고 있습니다.

위해서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