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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목 : 골고다 까지 주님을 섬긴 여인, 살로메 조회수 : 3683
  작성자 : 현대교회 작성일 : 2006-04-23
‘살로메’는 히브리어 ‘샬롬’의 헬라식 표현으로 ‘평화’라는 뜻이다. 세베대의 아내이며, 예수님의 제자인 야고보와 요한의 어머니인 살로메는 예수께서 십자가에 못 박히신 골고다 언덕의 현장에 있었던 여인들 중 한 사람이었다. 마태복음에서는 ‘세베대의 아들들의 어머니’(27:56), 요한복음에선 ‘그 모친과 이모’(19:25)로 표현되어 있는 것을 볼 때 살로메는 마리아와 자매지간이고, 야고보와 요한은 예수님과 이종사촌이 되는 셈이다.

공생애 말기에 예수가 예루살렘 입성을 준비하고 있을 때 살로메는 자신의 두 아들인 야고보와 요한을 보좌의 좌우에 앉혀 달라고 부탁한다. 이런 모습은 살로메가 자녀의 출세와 성공을 바라는 평범한 어머니임을 보여 준다.

그러나 살로메는 예수님과 열두 제자들의 복음전도사역을 도우며 예수님의 공생애 초기부터 마지막 십자가 운명의 순간까지 변함없이 섬겼다. 뿐만 아니라 예수께서 무덤에 장사된 이후에도 시신에 바를 향품을 준비했다가 안식일 후 첫날 이른 새벽에 무덤에 찾아갔다. 그때 살로메는 천사로부터 예수의 부활 소식을 듣고 그것을 사도들에게 증거했다.

예수께서 많은 이적을 베풀면서 설교하고, 당당하게 예루살렘에 입성할 때에는 수많은 군중이 앞 다투어 예수를 좇았다. 그러나 겟세마네 동산에서 예수가 체포되고 빌라도에게 십자가형을 선고 받고 골고다 언덕으로 향할 때에는 아무도 주님을 따르지 않았다. 하지만 살로메는 그런 고난의 순간에도 변치 않고 예수님을 쫒았다. 살로메는 예수의 초기 사역지인 갈릴리에서부터 예수를 좇은 여인이었다. 그녀는 갈릴리 이적의 현장에도, 골고다 언덕 십자가의 현장에도 변함없이 따른 여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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