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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목 : 사도 바울의 오른 팔, 디도 조회수 : 3630
  작성자 : 현대교회 작성일 : 2006-05-07
이방지역 헬라 출신이지만 주님을 영접한 후 사도 바울을 도와 복음 전파에 헌신한 디도는 바울의 오른 팔이었다. 사도 바울은 중요하고 힘든 임무가 있으면 부담 없이 그에게 맡길 정도였다. 기근을 만난 예루살렘 교회를 위해 거액의 구제금을 모금했을 때도 디도 편에 그것을 전달했고, 교회를 세운 후에 문제가 있으면 디도를 보내 그들을 붙들어 주었다. 기독교 박해의 찬 바람이 불던 시기에도 디도는 사도 바울의 힘든 여정을 줄곧 따라 다녔고, 바울이 보내는 곳이면 어디든 갔으며, 바울이 부르면 언제든 달려왔다. 이렇듯 디도는 사도 바울에게 큰 힘과 위안이 되었다.

사도 바울이 힘써 복음을 전하여 신자를 얻고 그곳에 교회를 세우면 그것으로 복음 사역이 끝난 게 아니었다. 그것은 단지 시작일 뿐 곳곳의 교회마다 이런저런 문제들이 생겨났다. 문제 있는 교회마다 바울이 직접 달려가 해결하기에는 바울의 몸이 열 개라도 모자랄 지경이었다. 그래서 바울은 그리스의 고린도교회, 지중해의 그레데 교회, 동유럽의 달마디아 교회까지 디도를 곳곳에 파견했다. 그리고 디도는 바울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고 가는 곳마다 교회를 복음 진리의 터 위에 굳게 붙들어 세웠다. 이처럼 디도는 어디든 달려갈 채비를 갖춘 소명 있는 목회자였고, 언제든 떠날 준비를 갖춘 청렴한 목회자였다.

바울은 자신의 서신에서 디도를 열세 차례나 언급한다. 그것은 디도가 그만큼 긴요한 존재였다는 것을 의미한다. 하지만 바울은 결코 디도를 자신의 심부름꾼 정도로 가볍게 취급하지 않았다. 복음의 아들인 그를 동무처럼 사랑했고, 주의 종으로서 존경했다. 우리도 디도처럼 믿음직한 동역자가 되어서 주님의 교회에 꼭 필요한 손발이 되어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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