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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목 : 바울의 제자이며, 골로새교회의 탁월한 지도자. 빌레몬 조회수 : 3599
  작성자 : 현대교회 작성일 : 2006-06-18
3차 전도여행 중이던 바울은 에베소에 장기간 체류하면서 두란노서원에서 복음을 가르치고 있었다. 이때 골로새 지방의 유지인 빌레몬이 사업차 에베소를 방문했다가 바울로부터 복음을 전해 듣고 개종하여 신자가 되었다. 그 후 골로새로 돌아온 빌레몬은 자신의 집을 개방하여 골로새교회를 세우고, 믿음과 사랑으로 교회를 잘 양육해 나갔다.

이처럼 골로새교회는 바울이 직접 설립한 교회는 아니었지만 아무런 문제없이 주 안에서 무럭무럭 자랄 수 있었던 것은 빌레몬의 물질적인 봉사와 행정적인 지도력이 탁월했기 때문이다. 훗날 로마 옥중에 갇히게 된 사도 바울은 골로새 교회의 좋은 형편을 전해 듣고 빌레몬으로 인해 많은 기쁨과 위로를 얻었다고 빌레몬서 1장 7절에서 말했다.

그 후 빌레몬의 집 노예인 오네시모가 주인의 재물을 훔쳐서 로마로 달아났다가 그곳에서 바울을 만나 복음을 전해 듣고 회심한 후 바울의 신실한 수종자가 되었다. 하지만 당시 로마법에 의하면 달아난 노예는 주인에 의해서 사형에 처해졌다. 이런 사실을 잘 알고 있던 바울은 복음의 제자요, 교회의 동역자인 빌레몬에게 편지를 써서 보냈다. 오네시모를 용서하고 그를 믿음의 형제로 받아들일 것을 빌레몬에게 정중하게 부탁한 것이다. 빌레몬서에는 이러한 과정이 자세히 기록되어 있다.

이후 전해지는 바에 따르면 빌레몬은 복음의 스승인 바울의 부탁으로 오네시모를 기꺼이 용서했을 뿐만 아니라 그를 노예에서 영원히 해방시킨 후에 다시 바울의 수종자로 돌려보냈다고 한다. 이처럼 빌레몬은 바울의 가르침을 통해 사랑과 용서라는 복음의 도를 제대로 배웠고 배운 그대로 실천한 사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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