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풀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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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목 : 불의와 싸우는 용기 조회수 : 2609
  작성자 : 현대교회 작성일 : 2003-09-14
우리가 살고 있는 사회는 모든 것이 합리적으로 처리되는 것은 아니다. 때로는 정당한 요구가 수용되지 않을 때도 있고, 당연히 누려야 할 정당한 권리를 무시당하는 경우도 많이 있다.
이 땅에 살면서 당연히 보호받아야 할 법적인 권리가 공무원의 무성의나 힘 있는 자의 압력 때문에 제대로 보호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이 있다. 그럴 때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하는가?

한 용기있는 어머니가 있었다. 그녀는 “모든 사람들은 자신의 가정과 가족은 당연히 보호받아야 할 권리가 있다”고 말하였다. 그리고 이 말을 입증하기 위해서 4개월간의 힘겨운 투쟁을 해야만 했다. 그녀가 살고 있는 마을에 살고 있는 25가구는 다이너마이트를 폭파하는 공사현장에서 가까운 곳에 살고 있었다. 주기적인 폭파로 인하여 날아오는 돌 부스러기로부터 자신의 자녀들을 보호하기 위하여 나무로 만든 보호막을 설치해 달라고 요청하였지만 현장감독으로부터 싸늘한 냉대를 받았다. 그리고 관리들도 절대 안전하기 때문에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는 말만 되풀이 하였다.
그러자 이 어머니는 폭파시간이 되면 자녀들을 데리고 폭파 현장에서 가까운 곳으로 가서 서 있곤 하였다. 그리고 위험하다는 관리인의 말에 “당신들과 공무원들이 안전하다고 하지 않았느냐”고 반문하였다. 그러나 회사의 직원들을 안전하다는 것을 증명하지 못했고, 결국은 나무로 만든 보호막을 설치하였다.

우리가 속해 있는 공동체나 국가 또는 세계에서 일어나는 잘못된 일을 방관하지 않고,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일은 많은 용기가 필요하다. “주여, 우리에게 용기 있는 삶을 허락해 주옵소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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