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동쪽 남단은 휴양과 관광으로 유명한 플로리다가 있는 곳이다. 주으 수도는 마이애미이고, 올란도라는 관광도시에는 세계제일의 테마파크인 디즈니랜드가 있다. 그리고 그곳에서 멀지 않은 곳에 아폴로 우주선과 디스커버리호가 발사되는 케이프 케나벨라가 있기 때문에 매년 젠 세계로부터 수많은 관광객들이 몰려온다.

어느 날 플로리다 주의 한 감리교회에 도둑이 들어와서 교회에서 사용하는 녹음기를 훔쳐 갔다. 도둑은 훔친 녹음기를 집에 가져가서 잘 자동하는지를 살펴보기 위해서 시험하려고 녹음기를 틀었다.
마침 그 녹음기에는 그 교회 담임목사의 설교가 녹음되어 있었는데 , 그 내용은 죄인들이 회개하고 하나님께로 돌아오라는 내용이었다. 도둑은 깜짝 놀랐다. 우연히 회개를 촉구하는 목사의 설교를 들은 도둑은 자신의 잘못을 뉘우치고 목사님께 전화를 하여, 교회 근처의 모처에 녹음기를 갖다 두었으니 찾아가라고 알려 주면서, “목사님 좋은 설교 감사합니다.”라고 말했다고 한다.

하나님께서 모든 인간, 즉도둑이나 살인강도라 할지라도 그들의 마음속에 선악을 판단하는 양심을 주신 것은 커다란 은총이다. 또한 이것은 우리 모두에게 희망을 주는 사실이기도 하다.
물론 하나님께서 주신 양심의 존재를 깨닫고, 항상 그것이 명령하는 대로 따르는 것을 결코 쉬운 일은 아니지만 우리의 마음속에 선악에 대하여 올바른 판단을 하게 하는 양심이 항상 존재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인간의 노력으로 그것을 완전히 지워 버릴 수 없다는 사실이 우리를 든든하게 해 준다. 이것도 감사절에 감사할 소중한 내용 중 하나가 아닐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