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전건축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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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목 : 2010년 5월 09일의 기공예배 조회수 : 3677
  작성자 : 박행신 작성일 : 2010-05-09


2010년 5월 9일 오후 4시

예배 동영상 보러가기


기공예배를 드렸습니다. 이날 기공예배는 우리가 평상시 계획하던 방식이 아니었습니다. 사실 우리는 멋지고, 은혜로운 기공예배를 계획했습니다. 이웃교회의 목사님이나 장로님들도 초청하고, 이천시의 유력한 인사들도 초청해서.. 온 세상에 현대교회의 건축이 지금 시작된다는 것을 알려주고 싶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다른 계획을 가지고 계셨습니다.

건축허가가 떨어지는 과정부터 지역주민들의 동향이 수상쩍더니, 이곳에 교회를 짓지 못하도록 가로막고 서는 것이었습니다. 심지어는 시청에 260명이 서명한 민원서류까지 제출하였습니다. 몇몇의 건축위원들이 이장을 비롯한 지역주민들을 만나서 설득을 하였지만 그들은 한 걸음도 물러서지 않았고, 결국 모든 주민들이 모인 자리에 제가 불려가게 되었습니다. 그날의 주민회의에서 노인들을 비롯한 주민들은 무조건 교회는 안 된다고 말했지만, 생각보다 완강하지 않았고, 비교적 은혜롭게 마무리 되었습니다. 하나님의 은혜라고 생각합니다.

건축위원을 비롯한 모든 교인들은.. 이런 상황에서 동네방네 소문을 내면서 기공예배를 드리는 것을 지혜롭지 못한 방법이라고 생각했고, 결국 현대교회의 기획위원들과 시공사대표, 설계사대표, 후원하는 은행대표가 참석하는 조촐한 기공예배를 드렸습니다. 그리고 같은 시간에 교회에서는 기공계배를 비롯하여 건축의 전과정을 하나님께 맡기는 기도회가 열렸습니다. 참으로 특별한 예배였습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계획하는 것보다 더 깊게, 더 은혜롭게, 더 완벽하게 이끌어 주십니다. 하나님의 선하심을 믿고, 순종하며 나아가는 것이 얼마나 행복한 일인지...



기공예배에서 사회를 보고 있는 현대교회 박행신목사님과 참여한 성도들의 모습입니다.



이날 기도는 건축위원장인 김대인 권사님이 담당했습니다.



설교를 맡아주신 박태종 감리사님이십니다. 이날 설교원고는 첨부파일로 내려보실 수 있습니다.



예배에 참석한 교회 기획위원들과 초청자들의 모습입니다.



이날 예배의 축도는 이우열 목사님이 담당해 주셨습니다. 참석하지 말아달라는 부탁에도 불구하고, 참석해주신 이목사님 내외분께 감사드립니다.



이날 기공예배의 하일라이트는 기름부음이었습니다. 성령의 기름부음을 상징하는, 그리고 그 옛날 제사장들의 기름부음 의식을 본받아 행한 이 의식을 통해서 우리의 목표는 아름다운 건물을 짓는 것이 아니라 성령께서 이끄시는 교회가 되어야 함을 다시 한 번 행각하게 되었습니다.



감람유를 가득 담은 항아리를 들고 <성령의 임재의 기원>을 드리고 있습니다.



새로 지어질 교회의 입구부터 기름을 부었고, 교인들은 뒤따르고 있습니다. 이제 새성전의 현관에 도착하였습니다. <이 문으로 드나드는 모든 사람을 축복하시고, 악한 마귀의 권세가 절대로 틈타지 못하도록 하옵소서>하고 축사하며, 기름을 붓고 있습니다.



지하층부터 4층까지 각 실을 돌면서 성령의 임재와 악한 마귀가 틈타지 못하도록 하는 기름을 부었습니다.



기름 부음을 마친 후 하나님께 감사의 기도를 드리고 있습니다.



기공예배 후 참석하신 분들을 소개했습니다.
이천남지방 감리사이신 박태종 목사님(소고교회)를 소개하고 있습니다.



(주)이공건설의 구정회사장님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주)이공건설의 구건회부사장님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이번 행사에는 외환은행이첨지점의 박기준 지점장님이 참석하기로 했는데, 갑작스런 일 때문에 송태성차장님만 참석했습니다. 교회건축과 관련된 금융이 문제를 책임져 주기로 했습니다.



이우열목사님 내외분과 백종수권사님, 그리고 맨 오른쪽에 있는 분이 하나플러스에서 우리 교회의 설계 실무와 감리를 맡아서 진행한 최진섭 실장님입니다.



현장소장으로 수고하게 될 이공건설의 김정흠부장님입니다.



아무 누구보다도 많은 수고를 하게 될 분이죠. 우리교회의 건축위원장 김대인권사님입니다. 건축이 진행되는 동안 경험하게 될 많은 일들을 믿음으로 극복하면서 아름다운 건축을 지어 봉헌할 책임의 중심에 서 있는 사람입니다. 많은 기도와 격려를 부탁합니다. 저를 위해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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