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대학에서 경제학 교수로 재직하고 있는 어거스틴 텐이란 박사는 수상의 총애를 받았으며, 국회의원에 당선되기까지 했다. 하지만 그는 부인과 결혼한 지 3년 만에 이혼을 하고 10년이 넘게 독신으로 살았고, 아들을 홀로 키웠다. 그러던 어느 날, 싱가포르 수상이 어거스틴 텐을 아끼는 마음으로 좋은 여자를 소개했고, 텐은 그녀와 결혼 날짜까지 정하게 되었다. 그런데 갑자기 그의 마음에 교회를 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그 길로 교회로 향했다. 텐은 예수님을 영접하게 되었다. 더욱 놀라운 것은 그는 얼마 지나지 않아 성령의 충만함을 경험하게 되었다.
그는 하나님께 간절히 기도했다. "하나님, 저와 자식을 버리고 나간 내 아내를 이제껏 미워하고 살았는데 그 미워했던 마음을 용서하여 주옵소서." 그 후 그는 10년 동안 만나보지 않았던 전처에게 연락을 했다. "당신도 회개하고 예수님을 믿으시오. 그리고 우리 다시 함께 삽시다." 아들 역시 아버지와 어머니 사이를 왔다 갔다 하면서 두 사람의 사이를 밀접하게 했고, 결국 그의 전처도 회개하고 예수님을 믿게 되었다. 결국 어거스틴 텐은 전처와 재혼하여 아들과 함께 전보다 더 행복한 가정을 꾸밀 수 있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