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도의 카페인산이 동물의 암을 예방하는 작용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의 연구에 따르면 건포도가 미국 노인집단의 낮은 암 사망률과도 연관이 있는 것으로 보고 되었다. 특히 건포도의 항산화지수가 63개 식품 중 ‘서양 자두"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포도에 함유된 플라보노이드들이 심장질환과 뇌졸중의 원인이 되는 혈전의 생성을 억제하고 동맥경화와 심장병을 예방한다고 한다. 또, 포도주를 적당히 마시면 기억력과 관련된 신경조직을 활성화시켜 기억력과 학습능력 향상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한다.
포도씨에는 콜레스테롤이 없고 성인병에 좋은 성분들이 많아 있어서 동맥경화증, 고혈압 등의 예방에 좋다. 포도씨 기름에는 비타민 E가 올리브 오일보다 2배나 들어 있어 피부미용에 좋으며, 멜라닌 색소의 과다형성으로 인한 기미나 검버섯의 예방에도 좋다. 일반 식용유보다 발연점이 높아 고온의 조리 시에도 음식이 쉽게 타지 않고 음식에 흡수되는 양도 적다.

포도의 약효와 영양가는 이 껍질과 씨에 들어 있다. 유기농으로 재배한 포도를 흐르는 물에 충분히 세척한 다음, 포도 전체를 충분히 씹어 먹는 것이 포도의 유익함을 온전히 누리는 방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