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가을학기 역사기행은 길목마다 역사의 향기 짙고, 고장마다 서책 넘기는 소리 가득한 경상북도를 다녀오려고 합니다. 코스는 아래와 같이 정했습니다. 물론 사정에 따라 일부 변경될 수도 있지만 가급적 모두 둘러보려고 합니다.

그리고 지난 봄 남해안 기행은 코스도 길고 참가자도 많아서 힘들었습니다. 그래서 이번 여행은 두 차례로 나누어 다녀오려고 합니다. 너무 많은 아이들을 데리고 다니는 것은 여행의 묘미나 교육효과가 현저히 떨어질 것이기 때문에 어렵게 내린 결정입니다. 1차에 3~4학년, 2차에 5~6학년을 25명씩만 데리고 떠나려 합니다.

개인적으로 이번 여행에 거는 기대가 큽니다. 나와 아이들에게 건강한 충격이 될 만한 의미를 지난 많은 유적지들을 둘러보게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아무쪼록 행복한 여행이 되도록 기도해주십시오.


화요일

이천 → 운강고택 → 만화정 → 장연사 3충석탑 → 석빙고 → 도동서원 → 남평문씨 세거지 → 태고정 → 육신사 → 삼가헌과 하엽정 → 낙산동 고분군 → 모레장자샘 → 쌍암고가/북애종택 → 숙소

수요일

가산산성 → 송림사 → 다부전적기념관 → 부용대 → 겸암정 → 옥연정 → 하회마을 → 병산서원 → 삼구정 → 예안 이씨 종택 → 신세동 7층 전탑 → 임청각 → 동부동 모전탑 → 운흥동 당간지주 → 태사묘 → 숙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