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아름다운 관계 | 조회수 : 1860 |
작성자 : 현대교회 | 작성일 : 2015-02-14 |
모든 인간관계가 그렇지만 특히 고부사이처럼 대립되기 쉬운 관계에서는 어느 한 쪽의 헌신만으로는 결코 좋은 관계를 이루기 어렵다. 룻기에서 보듯이 룻과 나오미는 3천년여년이 지난 지금에 와서도 부러움을 사고 칭송을 받을 만큼 서로 아꼈던 사이인데, 그 까닭은 서로를 혈육으로 여겼기 때문이다.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고부간의 관계는 상하 관계로, 며느리가 시어머니를 공경하는 것이 의무이고, 며느리의 공경이 지극할 때 시어머니의 아량도 상대적으로 커지는 것이 보통이다. 그러나 룻기에서는 시어머니가 먼저 며느리에게 사랑하는 마음을 보였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나오미의 훌륭한 점은 며느리를 딸로 여겼다는 것이다. 뿐만 아니라 룻도 나오미를 어머니로 여겼다. 바로 그 마음이 룻과 나오미의 관계를 원활히 풀어나가는 열쇠가 된 것이다.
요즘은 시집살이 하는 며느리 못지않게 며느리살이하는 시어머니들이 많이 있다고 한다. 이런 관계의 문제를 풀어나가는 열쇠는 그리스도 안에서 서로를 깊이 존중하는 아름다운 인간관계를 회복하는데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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