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문화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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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다는 것이 산다는 것"이라고 말했던 그리스인들처럼 우리 자녀들에게도 본다는 것은 숨쉬는 것 만큼이나 중요한 일입니다. 그래서 일회용 이미지들 속에서 부대끼며 살아가는 아이들에게 수 십 년, 수 백 년, 또는 수 천 년 동안 살아남아 우리에게 생기를 주고, 새로운 경험을 선물하는 고품격의 이미지를 만나도록 주선하는 일을 시작하려고 합니다. 이 간절함을 채워줄 공간이 박물관(시간창고)입니다.
박물관에서 우리는 "나는 누구인가"를 확인하고, "역사는 무엇인가"를 배우며, "어떻게 살 것인가"를 깨닫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수천년 역사와 존재를 뛰어 넘어 우리를 찾아오시는 하나님의 손길을 체험하게 될 것입니다. 가장 진기하며, 가장 아름답고, 가장 역사적인 공간 박물관, 지나간 시간들이 겹겹이 쌓인 시간창고에서 시작하는 새로운 역사기행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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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목 : 3. 신, 영웅 그리고 아웃사이더 조회수 : 2028
  작성자 : 박행신 작성일 : 2010-06-25


신 영웅 그리고 아웃사이더

고대 그리스에는 인간과 동물 외에 또 다른 초자연적인 존재가 있었답니다. 이들은 전체적으로, 또는 부분적으로 인간의 모습을 띠었는데, 그들 사이의 위계질서가 뚜렷했는데, 한쪽은 올림포스 산에 사는 불멸의 신들이고, 반대쪽은 괴물이나 인간과 동물이 결합된 아웃사이더였어요. 그 중간에는 슈퍼맨이나 슈퍼 우먼과 같은 영웅들이 존재했답니다. 이들은 신화 속, 특히 올림포스의 제우스가 다스리는 이상적인 세계가 위협받는 갈등의 국면에 자주 등장합니다.


신들의 통치자인 제우스


영웅 헤라클레스


아웃사이더: 스핑크스


그리스의 신과 인간

고대 그리스는 해안을 따라 흩어져 사는 수많은 독립적인 도시국가와 지중해의 섬들로 이루어져 있었어요. 각각의 도시는 고유의 정부, 법, 관습을 갖고 있었지만 언어와 종교 및 도덕적 가치관을 공유하고 있었지요. 도시에 충성을 다하는 것이 시민들의 첫 번째 의무였답니다. 청년들은 자신들의 도시를 지키기 위해 전투에 임해야했고, 필요하다면 목숨을 바쳐야만 했습니다. 단련된 신체는 아름다울 뿐만 아니라 적들로부터 자신들의 공동체를 지킬 준비가 되었음을 의미했습니다.

현실 속에서 신분이 높은 여성들은 공공의 장소에 맨몸으로 다니지 않았는데, 조각상의 옷 주름은 여인의 몸매를 은근히 드러냈답니다. 초기 그리스 미술에서는 여성의 누드는 다산 숭배와 관련이 깊었지만, 사랑의 여신인 아프로디테와 님프의 누드는 점차 남성들의 욕망의 대상이 되기도 하였답니다.


신들의 통치자

제우스는 올림포스 산의 신들 위에 군림하고 날씨를 관장하는 신이라는 것 정도는 다 알지요? 손에 쥐고 있는 지팡이와 번개는 지배력과 파괴력을 상징한답니다. 이번에 전시된 청동상은 올림피아 제우스 신전에 세워졌던 조각가 페이디아스가 제작한 높이 13m의 금과 상아로 된 거대한 제우스 신상과 유사하게 기원후 1~2세기에 로마에서 만들어진 작품이랍니다.

페이디아스가 제작한 제우스 상은 <고대 7대 불가사의>에 속하였는데요. <고대 7대 불가사의>란, 알렉산드로스 대왕은 세계정복 이후 그리스 사람들에게 관광의 대상이 된 건축물들을 말한답니다. 아래에 기록된 것들이에요.

피라미드·아르테미스신전·바빌론의 공중정원·제우스신상·마우솔로스 영묘·로도스의 대거상·파로스등대


1896년 아테네 올림픽

1896년에 부활된 아테네 올림픽 경기의 우승 메달에 새겨진 제우스의 얼굴은 이곳에 함께 전시된 청동 제우스 상의 얼굴을 정확하게 재현하였답니다. 메달의 뒷면에는 아크로폴리스 신전이 새겨져 있는데, 이는 고대 그리스 역사와 1896년 아테네 올림픽이 연결되어 있음을 뜻하는 것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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