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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소냥의 중국역사 기행문 ☆。(소냥 중국 가다!!) |
조회수 : 2127 |
작성자 : 윤소영 |
작성일 : 2003-08-20 |
13억의 많은 인구와 큰땅덩어리를 자랑하는 중국..
우리같이 한민족 국가가 아닌 다민족 국가로 한민족을 포함해
소수민족만해도 56개의 민족들로 이루어진 중국...
느리지만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는 무서운 중국의 역사기행
이야기를 지금 부터 시작 하겠습니다.~^^
*내가 아직도 작다는것을 새삼 깨달았습니다..
그리고 이세계는 내가 생각했던것 보다 무한히 컸습니다..
세계는 나에게 발디딜 틈도 주지않고, 계속 커가고 있습니다.
이세계는 지금도 발전하고있고.. 이후에도 발전할 것입니다..
난 도대체 얼마나 성장해야 하고, 커가야 한다는건가...
나는 세계에서 아무것도 아니란 말인가? (by.sy)
【★소냥이의 중국 알기。①째날(03. 08. 11)】
졸려서 어리벙벙한 소영이...(이시간 쯤이면 자고 있어야 하는데.)
드디어 중국 갈 준비하고,현대교회로 향했다~^^
처음으로가는 외국 생활의 걱정과 설레는마음.. 하나님이
지켜주실꺼란 굳은 의지로. 인천공항으로 가는 흰봉고차 안에서
내내 기도했다..
내가 잘할수 있을까?, 건강하게 잘 다녀올 수 있을까?...
공항에 도착해 14명의 역사 기행 일행이 모두 모였다.
어려운 절차를 밟고, 환전을 했다.
거기서 중국돈과 우리돈의 차이가 이렇게 나다니.. ㅡ.ㅡ;;
새삼깨달았다. 8만원의 큰돈을 내고 받으것은 고작 530원이라니..
비행기 타기전, 맛나는 비빔밥을 먹는 것을 마지막으로 전통적인 우리 한국음식과도 빠이빠이다~
드디어 소영이가 생애 처음으로 비행기를 탔다~
그리고, 자리에 앉았다. 창가에서 좀멀리 떨어져있는 자리라 밖이 잘보이지는 않았지만.. 그런대로 구경은 잘했다~^^
하지만 흥분과 기대는 잠시, 이륙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귓속이
웽웽했다. 하지만 아픔을잊고, 나는 땅에서 멀어지는 비행기에서 보이는 작은 마을들과, 싱기한 구름들을 보았다. 귓속이 웽웽대는 그런느낌이 착륙 할때까지 계속됐다.그래도 도착해서 북경땅을 밟고 감쪽 같이 귀가 뻥뚫렸다. 기진맥진 해서 축쳐져 있는데..쉴틈도 없이 우린 국내선 비행기를 타고 연길로 향해야 했다..
국내선 비행기는 작고,서비스도 좋았다~^^
3칸에 1개식 미니 TV도 있고~^^ 벌써 하늘은 어두워지고 있었다~
많이 어두컴컴해졌을 때 쯤.. 연길에 도착했다~
엇.. 그런데.. 낯익는 한글... 맞다.. 이곳 연길은 조선자치주로서 조선족이 이곳에 40%를 차지하고 있다.. 이렇게 조선족이 많이 사는 만큼 간판 마다 한자와 함께 한글이 같이 써 있었다.
다른나라에 와서도 우리나라 글을 볼 수있다는게.. 참 좋았다~^^
중국만의 특색(?) 토끼차를 운전하시는 기사 아찌와 가이드 언니는
조선족이라서 한국어에 능통했다~ 그래서 언니와 아저씨가 더 편했는지 모르겠다~ 중국에서의 처음 식사를 했다..
식탁하나하나 마다 회전판이 잇는데.. 참 편했다~ 배터지게 맛나는 음식 먹구. 2명당 1명씩 방에 들어갔다~ 나는 미강이와 함께 자구 하는 룸뿌렌드다~^^ 방에서 쉬면서 잠시 TV를 틀어 보았다. 뭐 볼 것 없나 채널을 돌리는데. 내입가에 흐뭇한 미소가 번졌다. 어느 채널에서 우리 한국방송이 하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천근만근 무거워지는 눈꺼풀 때문에 나는 금방 잠자리에 들었다. 내게있어 오늘이 제일 역사적인 날이 될 것 같다. 내일도 잘 할수 있을까? 기다려진다..
【★소냥이의 중국 알기。②째날(03. 08. 12)】
이제 본격적인 중국 역사 기행이 시작되었다.
호텔에서 간단한 아침을 챙겨 먹구 제일 재미있구 기억에 남는 백두산 천지로 5시간에 대장정을 시작 했다~ 가는 동안에 가이드언니가 중국어두 알려주구 이것 저것 설명두 해주셨다..울퉁불퉁한 산길을 지나면서.. 가난하고 힘들어 보이는 사람들이 보였다.. 이렇게.. 중국은 빈부의 차가 무척이나 심했다. 지쳐 언제 잠이 들었는지 5시간의 대장정을 끝내고, 장백산에 도착했다. 입구 앞에서 잠시 화장실도 다녀오고 휴식하기로 했다. 화장실을 가고 싶어 화장실을 향했다. 앞에 가자마자 냄새가 짐동을 했다.. 그래두 꼭 참고, 화장실을 들어서려는 순간.. 헉.. 문이 없다.. 그래서 그냥 나왔다. 정문(입구)를 지나 지프차들이 있는 주차장에 갔다. 여기서 부터는 지프차를 타고 올라가야만 했다. 5명씩 3대의 차에 탔다.
지프차는 천지를 향하여 질주 했다.. 어찌나 꼬불꼬불 하구 덜컹거리던지..어질어질 했지만.. 그럴겨를도 주지 않았다~^^ 마치 놀이기구를 타는 기분이였다. 질주하는동안 창문밖을 보았다.. 수목 경계선이 확실히 나타나고 있었다. 처음 올라 갈때는 활엽수와 침엽수가 잘 어울려 잇었지만.. 점점 올라갈수록.. 심하게 휘어진 나무들과 잔디 , 이끼 심지어 아무것도 자라니 않는 비옥한 땅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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