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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이 기사,, 나도 포함되는건가 ? |
조회수 : 2060 |
작성자 : 김수미 |
작성일 : 2004-02-11 |
빨간우체통이 사라진다
이용자 매년급감…수익낮아 잇단 폐쇄
e메일ㆍMMS등 통신기술 발달도 한몫
`빨간 우체통을 찾습니다.`
경기 일산에 사는 회사원 곽 모(26)씨는 어이가 없었다.
군대 간 친구에게 편지를 보내려 아 파트 주변을 샅샅이 뒤졌지만 우체통을 찾을 수 없었기 때문 이다.
20분 넘게 주위를 둘러보 던 곽씨는 결국 다음날 출근길 에야 광화문우체국 앞 우체통을 이용할 수 있었다.
서울도 사정은 마찬가지. 동 작구 노량진동에 거주하는 장모 (41)씨 역시 우편물을 들고 집 앞 큰 길에서 수십분을 허비한 채 집으로 돌아왔다.
그는 다시 자가용을 끌고 나가서야 우체통 을 발견할 수 있었다.
실제로 편지를 보내기 위해 애용하던 빨간 우체통을 찾는 일이 `하늘의 별 따기`가됐다.
우정사업본부에 따르면 전국의 우체통은 2001년 3만8662개, 2002년 3만7868개, 2003년 3만 6000여개(추산)로 해마다 약 1000여개씩 줄어든 것으로 확인 됐다.
우정사업본부 우편기획과 관 계자는 "전체적으로 우편물 이 용자가 줄어든 데다 인구 밀도 가낮은지역의우체통이폐쇄 되고 있기 때문"이라며 "사용 빈 도가 적은 우체통은 유지하기가 어렵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우체통 개당 유지비용 은 연간 1만원꼴로, 개인 우편물 감소에 따른 비효율성이 커진 게 사실. 게다가 우정사업본부 측은 개인우편사업의 수익성이 낮아 법인우편, 택배, 금융 등의 사업 에 주력하고 있는 형편이다.
이와 함께 모바일메시징서비 스(MMS),e-메일 등 첨단 정보 통신 기능이 발달하면서 우체통 의 입지는 더욱 줄어들고 있다.
한국인터넷정보센터(KRNIC)의 최근 조사에 따르면 월 1회 이상 e-메일을 사용하는 사람은 전 체 인터넷 이용자의 85.2%로, 약 2300만명이며 또 월 1회 이 상 꾸준히 이용되는 활성화 메 일 계정도 총 3900만개가 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하지만 편지와 우체통이 아예 사라지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 다.
아직도 자필로 쓴 편지를 애용하는 이들이 꾸준히 생기고 있기 때문.
우정사업본부 관계 자는 "그래도 편지를 이용하는 사람들이 있기 때문에 올해부터 우체통 감소 폭은 줄어들 것"이 라고 내다봤다.
자필로 쓴 편지를 애용하는 이들에 나도 포함 되는건가 ?
ㅋㅋㅋ 우체통이 사라지고잇다니 ; 정말 ;
너네들도, 편지좀 써 -0-; ㅋ
아참 소영아, 언니 편지 보냇다 ; ㅋ 빠르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