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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고적답사를 다녀와서... |
조회수 : 1708 |
작성자 : 박민서 |
작성일 : 2003-07-27 |
난 이번에 남해안으로 답사를 갔다.
출발하기 전에 떨려서 얼떨결에 눈물이 나왔다.
출발하고 나서 친구들과 게임도 하고 잠도 잤다.
첫 번째 목적지는 조계산 송광사 였다.
그곳에서 1000명 쯤이나 되는 부처가 있었다.
난 그 부처를 언제, 누가, 어떻게 만들었는지도 궁금하다.
부처가 아무리 많아도 하나님만 진짜 살아있는 하나님이다.
그리고 부처님의 불경도 보았지만 그것에 대해서는 아는게 없다.
고인돌 공원에서는 고인돌들을 보고 무슨 종류가 있는지 배우고 고인돌 위에서 사진도 찍었다.
또 낙안읍성 민속마을에선 석구또는 옛날 농기구 같은 것만 잔뜩 나와 있었다.
그 곳에서 점심을 먹고 순천왜성에 갔다.
순천왜성은 일본군이 이순신 장군과 바다에서 싸우면 불리 하다는 것을 알고 바다 가까운 육지에 성을 지은 것 이라고 한다.
성은 보지 못했지만 일본인들은 정말 나쁘다.
숙소로 돌아가기 전에 거북선이 있는 곳에 갔다.
거북선 안에도 들어가 보았다.
거북선 안에는 갑옷, 투구, 대포, 삼지창, 창, 검 등이 있었다.
다음날 아침일찍 공룡발자국을 보러 갔다.
발자국이 크고 물이 꽉 차있었다.
그 속에 개, 조개, 불가사리, 말미잘 등이 있었다.
한산섬에 갈땐 배를 타고 갔다.
배를 처음 타는 거였지만 참 재미있었다.
한산섬에 있는 충우사에 가서 이순신 장군님 초상화, 비석, 한글비, 시를 보았다.
다시 배를 타고 나와서 거제도 포로수공소에 갔다.
그 곳에서 포로들의 생활, 포로들의 반란 무기 들을 보았다.
포로들이 불쌍했다.
또 벅수를 보았다.
벅수는 마을에 액운을 막아주는 돌장승 이라고 한다.
생긴개 좀 웃겼다.
마지막으로 세병관에 갔었는데, 그곳은 삼도수군통제영이 있었던 곳이라고 한다.
다음날 울숙도에 가서 낙동강 하국둑을 보았다.
하국둑은 낙동강 으로 흘러 들어오는 바닷물을 막기위해 만들어 졌다고 한다.
또 그곳에서 하구언 기념탑도 보았다.
자갈치 시장에선 밥을 먹고 장사하는 아줌마들을 보면서 엄마, 아빠가 생각이 났다.
그리고 나서 태종대에 갔다.
태종대에선 친구들과 신나게 물놀이를 하다가 발뒤끔치가 까젔다.
그리고 UN군 무덤에 갔다.
그 곳에선 여러 UN군들의 무덤이 있었다.
우리나라를 지켜준 UN군들이 참 고맙다고 생각 됐다.
그리고 나서 집으로 돌아왔다.
참 즐거운 여행이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