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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목 : 강원도 동해안 역사기행을 다녀와서... 조회수 : 1670
  작성자 : 강세현 작성일 : 2004-07-18
[2004년7월12일]

어제 저녁 현대교회에 도착한 나는 자고 싶었지만 내가 자도록 놔두지 않는 빛나와 예슬이와 출발하기 직전까지 함께 놀았다.

드디어 강원도 역사기행이 시작 되었다.우리 모두가 피곤해서 차안에서 자는 동안 영월 선돌에 도착하였다. 선돌은 자연적으로 형성된 돌이었는데 새벽이어서 그런지 안개가 많이 끼어 있었다.하지만 어떻게 보면 안개와 어우러져 있어 더욱 멋있게 보이기도 하였다. 선돌이 너무나 아름답고 거대한 자태를 드러내고 있어 선돌의 꼭대기에 올라서서 그 아름다운 선돌과 함께 안개속에 포옥 파묻히고 싶다는 마음도 생겼다.

목사님께서는 영월은 곳곳에 단종에 대한 유적이 많이 있다고 하셨다. 조선의 6대왕인 단종은 수양대군에게 왕위를 빼앗기고 영월로 귀양을 가게 된다.그런 단종을 끝까지 섬기었던 사람이 있다. 바로 사육신과 생육신들 이다. 사육신은 단종을 섬기시다 돌아가신 분들인데 하위지,박팽년,유성원,이개,유응부 등 여섯 사람인데 이들은 오직 단종을 섬기겠다며 자신을 희생시킨 위대한 사람들이다.

목사님께서는 단 하나의 꿈을 갖는 사람이 되라고 말씀하셨다. 그 꿈을 이룰 수 있도록 도와주시는 하나님을 섬기는 사람이 되라고 하셨다. 나도 현재 아나운서라는 꿈을 갖고 있다.항상 꿈을 이루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세현이가 되어야 겠다는 생각을 하였다.

얼마쯤 가니 낙화암이 나왔다.나는 처음에 낙화암이 두개 였는지 알 수 없었는데 목사님께서 낙화암은 부여와 영월 이 두 군데에 있다고 하셨다. 단종이 세조에 의해 사약을 받고 죽자 상왕인 단종을 모시던 궁녀들이 낙화암에서 떨어져 죽었다고 한다. 궁녀들이 오색 치마를 펄럭이며 떨어지는 모습이 한송이 꽃과 같았다고 하여 떨어질 낙(落) 꽃 화(花) 바위 암(岩)자를 따서 낙화암이라 지었다고 한다.

목사님께서는 나라를 위해 목숨을 버리는 것도 소중하고, 의로운 일을 위해서 목숨을 버리는 것도 소중하다고 말씀하셨다. 그러나 하나님을 위해서 목숨을 버리는 것은 더욱 귀한 일아하고 말씀하셨다. 그리고 무슨 일을 하든지 미쳐야 한다고 하시면서 불광불급(不狂不及)이란 말을 설명해 주셨다. <미치지 않으면 도달할 수 없다.>는 뜻이라고하셨다. 나는 목사님 말씀을 듣고 미치지 않으면 도달할 수 없다는 말에 대해 곰곰히 생각 해 보았다. 나는 나의 꿈 아나운서를 위해서도 나의 취미와 재능을 위해서도 책읽기와 공부에 미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멋진 안개 속 풍경을 공짜로 관람하며 몇 분을 가니 이번에는 단종이 사약을 받고 돌아가신 곳이자 김삿갓이 과거시험을 보았던 관풍헌을 관람 하였다. 목사님께서는 그곳에서 육체적인 힘과 지적인 힘 그리고 믿음의 힘인 영적인 힘에 대해 말씀해 주셨다. 단종이 세조에게 왕위를 빼앗긴 것은 힘이 없었기 때문이었을 것이다. 나는 힘있는 사람이 되어야겠다는 생각을 하였다.

목사님께서는 힘을 갖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 힘을 잘 사용하는것은 더욱 중요하다고 가르쳐 주셨다. 세조는 힘을 가진 사람이었는데, 그 힘으로 조카를 죽이고 왕이 되었고, 히틀러도 힘을 가진 사람이었는데, 그 힘으로 유태인을 600만명이나 죽였다. 목사님의 말씀이 가슴에 와 닿았다. 나는 내가 가지게 될 큰 힘을 가지고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일을 해야 겠다.

조금 더 가니 단종의 무덤인 장릉에 도착했다.장릉은 한양에서 백리가 넘은 곳에 있고 원형 그대로 가장 잘 보존 되어 있다. 또 장릉에서 하는 제사의식은 문화재로도 지정되어 있다고 한다. 마지막으로 장릉은 높은 산위에 위치하고 있다. 엄홍도가 단종의 시신을 수습하였고, 숙종 때 단종의 무덤이 공식적으로 장릉으로 바뀌었다.

다음으로 간곳은 왕방연의 시조비였다. 세조의 명을 받고 단종을 사사할 약을 가지고 온 왕방연은 단종을 죽일 마음이 눈꼽만큼도 없었다고 한다. 그러나 왕명을 받은 금부도사가 왕명을 거역할 수는 없었다. 다음의 시는 왕방연이 단종에 대한 슬픈 마음을 시로 표현한 것이다.
『천만리 머나먼 길에 고운님을 여의고
이 마음 둘 데 없어 냇가에 앉았으니
저 물도 내안 같아야 울어 밤길 예놋다』
시를 읽기만 해도 왕방연의 슬픔이 고스란히 전해 진다.

배를 타고 간 곳은 단종이 유배되어 있었던 청령포였다. 단종은 수영을 하지 못했기 때문에 그 곳에 갇혀 슬픈 나날을 보내야 했다.청령포에는 유독 소나무가 많앗는데 제일 눈길을 끈 것은 소나무의 왕자 관음송 이었다. 관음송이란 명칭은 이 소나무가 단종의 고통을 지켜보았고, 그의 탄식하는 울음소리를 들은 소나무라는 뜻을 담고 있다. 관음송은 다른 소나무와 달리 뿌리가 쌍으로 나 있으며 두갈래로 나뉘어져 있다.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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