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역사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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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목 : 동해안 역사기행 조회수 : 1653
  작성자 : 박다은 작성일 : 2004-07-21
벌써 다섯번째로 역사기행을 가게 되었다.
새벽에 출발한다는 점에서 매우 힘이들고 피곤했다.
교회에 발을 내딛으면서 이번 역사기행이 무사히 마쳤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교회안에서 조금 더 기다리니 윤경이가 오고
서서히 자리가 채워지기 시작하였다.
목사님이 인원점검을 하고 기도를 하고 나서 우리는 차로 향했다. 차를 타려고 내려갔더니 시원한 바람이 우리를 맞아주었다.
비가 와서 추적추적한 도로를 밟고 우리는 차를 탔다.

우리가 처음 도착한 곳은 영월 이였다.
구름과 안개사이에 묻혀 잘 보이지 않던 커다란 선돌은
자연적으로 생겨났다고 한다. 선돌을 보고나서 우리는
영월시청으로 가서 비를 피하며 아침으로 먹었다.
빵을 먹으며 봉래산을 보았는데 비가 많이와서 봉래산에 올라갈수는 없었다.
사육신인 성삼문의 시조를 외웠다. 성삼문의 시조는 "이몸이 죽어서 무엇이 될고하니 봉래산 제일봉에 낙락장송 되었다가 백설이 만건곤할제 독야청청하리라" 였다.
성삼문은 단종을 위해 죽은 사육신중에 한명이였는데,
나도 누군가를 위해 목숨을 바칠수 있을 용기가 있었으면
좋겠다는 마음을 갖고 시조를 외웠다.

단종을 위해 죽은사람들은 사육신 말고도 궁녀들이 있었다.
궁녇들이 뛰어내릴때 꽃과같다고 하여 낙화암이라 불리웠다.

다시 차를 타고 가다보니 단종의 묘가있는 장능을 발견하였다.
산을 조금 올라서니 단종의 묘가 있었다.
남아있는 왕들의 묘중에 가장 본래모습이 잘 보존되어있는 묘다.
그러나 왕의 묘 답지않게 조금은 초라했다.
어린나이에 왕이되고 어린나이에 왕위에서 쫓겨나 죽었으니
초라한것도 이해가 될 듯 했다.

장능을 뒤로하고 배를 타고 청령포를 향했다.
청령포는 단종이 사약받기 전까지 있었던 곳이라고 한다.
그곳의 소나무는 한뿌리에서 두 갈래로 나와 인상에 깊었다.
그래서인지 문화제로 지정되었나보다.
목사님은 뭔가 특별해야 역사에 남는다고 하셨다.
특별한 사람이 되어야겠다고 생각하면서 발걸음을 옮겼다.
배를 타고 왔기때문에 다시 배를타고 나갔다.
비때문인지 물이 조금 뿌옇고 더러웠다.

차에 올라타서 출발한 곳은 석탄박물관이였다.
가족과 함께 와본적이 있었던 곳이였다.
자수정과 다이아몬드같은 보석들을 보고나서 환선굴로 향했다.
올라가는데만 한시간이 걸린듯 싶은 거리를 올라서서 시원한 폭포 소리와 함께 땀을 말리며 동굴속으로 들어갔다.
땀이 났었는데 동굴안에 들어가니 땀방울을 말리는 추위가 있었다. 갖가지 다양한 종유석들을 보고, 추위에 으슬으슬 떨면서 우리는
마지막으로 죽서루에 갔다.

정철이 쓴 관동팔경에는 죽서루도 있다고 한다.
저녁을 먹고나서 무사히 첫째날을 마치고 하나님께 감사드리며 숙소로 향했다.

둘째날엔 새벽부터 비가 왔다.
비가 내려 옷이 달라붙고 운동화에 물이들어가고‥ 찝찝했다.
촛대바위와 기암괴석으로 유명하다는 해암정으로 갔다.
해암정 돌위에서 사진을 한컷씩 찍고나서야 윗쪽으로 올라갔는데 그 자리에서 애국가1절에 나오는 풍경을 찍었다는 글이 써있었다. 비를 피하려고 간 곳에서 사람들의 흔적을 보며
나도 내 흔적을 남겨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여전히 부슬부슬 오는 비에 바깥 풍경을 보면서 정동진을 향했다. 커다란 모래시계를 바라보며 멍하니 있는데,
목사님께서 정동진에서는 예전에 인기있던 모래시계라는 드라마 촬영을 한뒤부터 모래시계로 유명해졌다고 말씀해주셨다.
정동진역은 바다에서 가장 가까운 역으로 기네스북에 올랐다.

그리고 우리는 굴산사지 당간지주를 보러 향했다.
꼬불꼬불 길을 달리고 나서야 도착한 당간지주는 정말 컸다.
당간지주가 있었던 곳은 굴산사라는 절이 있었던 곳이라고 한다.
굴산사는 커다란 절로써 스님들만 해도 200명이 넘었다고 한다.
굴산사지 당간지주는 남성의 美를 찾을수 있었다.
여성의 美와는 달리 울퉁불퉁했었기 때문이었다.
비가 조금 그치자 우리는 오죽헌을 갔다.
율곡이이 선생님이 계셨던 곳이였다.
들어가기 전에 주위를 둘러보니 대나무가 까만색이였다.
그래서 [까마귀 오 대나무 죽 집 헌] 오죽헌 이라고 불리는 것이라고 목사님께서 설명해주셨다.

고픈배를 움켜쥐고 우리는 점심을 먹으러 갔다.
맛있는 점심을 먹고나서 강문동 진또배기를 향했다.
진또배기의 오리3마리는 물·불·바람의 자연재해를
막아달라는 마음에서 만들었다고 한다.
세상의 모든것을 주관하시는 것은 하나님인데 말이다 .

다시 차를타고 경포대를 향했는데 너무 피곤하고 추워서
헥헥거리고 올라가니 설명을 벌써 하고계셨다.
경포호로 가서는 경포호의 유래도 들었다. 자신의 욕심만 챙기는 최부자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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