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역사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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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목 : 늦게 올리네요 ㅜㅡㅜ기행문 조회수 : 1454
  작성자 : 박승아 작성일 : 2004-08-17

첫째 날,
졸린 눈을 떠보니 벌써 1시 30분이었다.
얼른 갈 채비를 하고 문밖으로 나갔다. 마음 한편으론 정말 기대했다.
날씨도 맑고 해수욕장에서 신나게 놀 수 있기를,,
난 교회에 가자마자 하정이를 열심히 찾았다. 하정이가 보이지 않았는데,
뒤에 앉아 있었나 보다. 난 동생들과 함께 차를 타고 목적지를 향해 출발했다. 그때 까지만 해도 정말 좋은 여행이 될 것 같았는데,,
몇 시간을 자고,, 일어났,,, 는 줄 알았는데 30분밖에 않지났었다.
별로 자지도 않았는데,, 벌써 도착하고, 아침을 먹고, 첫 번째 목적지 선돌로 향했다.

서강 가에 자리잡은 높이 70m 정도의 큰 바위를 선돌이라 하는데, 일명 신선암이라고도 한다. 선돌은 푸른 강과 층암절벽이 어우러져 마치 한 폭의 그림을 보는 듯한 느낌을 준다.
정말 그 주변 배경도 너무 아름다웠다 어렴풋이 보였는데, 안개 때문에 자세히 못봐서 아쉽다.

선돌을 자세히 못본 아쉬움을 뒤로 하고 두 번째로는 봉래산에 갔다 그곳에는
이몸이 죽어가서 무엇이 될꼬하니
봉래산 제일봉에 낙랑장송 되었다가
백설이 만건곤할제 독야정청하리라
라는 시조가 전해지는데, 정말 좋은 시인 것 같다.

세 번째로 간곳은 낙화암이다. 낙화암은단종이 상왕일 때 모시던 궁녀들이 떨어져 죽은 곳이라고 하는데, 나도 하나님께 이 궁녀들처럼 목숨을 바칠수 있는 사람이 되어야겠다.

네 번째로 간 곳은 광풍헌이다. 관풍헌은 단종이 사약을 받은 것 뿐 아니라 방랑시인 김삿갓이 과거에 급제한 것으로도 유명하다. 난 단종처럼 힘이 없어서 죽지 말고 힘을 길러야겠다.

다섯 번째로 간곳은 장릉이다.
장릉을 정리 하자면
▪장릉이 가지고 있는 특징
1. 문화제로서 제향이 거행되는 조선시대의 유일한 왕릉
2. 조선시대의 왕릉을 한양에서 100리를 벗어나지 않는데, 그 규례를 깬 유일한 왕릉
3. 낮은 언덕에 자리 잡은 다른 능과는 다르게 높은 산줄기에 자리 잡고 있는 점
4. 규모는 크지 않으나 원형이 잘 보존되었다는 점
▪영월 호장 엄홍도가 시신을 급히 묻은 곳에 자리 잡고 있다.
이렇게 정리 할 수 있다.
조선시대 왕릉은 대개 입구에서부터 홍살문(붉은 칠을 해 신성한 곳임을 알리는 정문), 참도(정자각에 이르는 돌길), 정자각(丁 모양의 건물로, 제사를 올리는 곳), 비각(능의 비석을 안치한 곳) 등을 갖추고 있다. 또 봉분의 아랫부분은 12각의 병풍석이 두르고 있으며, 봉분 앞에는 상석(혼유석이라고도 함), 망주석, 장명등 등이 있다. 봉분 주변에는 석호 석양 석마 문인석 무인석 등의 석물이 배치된다.
정말 특이한 묘였다.


또 장릉에서 소나무를 보았다. 정말 아름다웠다. 관음송이라고 하는데 가지가 2개로 뻗어 나간다.
또 단종의 무덤에서 기도를 하고 내려왔다. 난 힘을 가진 사람이 되게 해달라고,,

또 그다음으로 간곳은 청령포이다. 단종이 유배생활을 하던 청령포에는 영조 때 세운 금표비와 유지비각이 남아 단종의 넋을 위로하고 있다.
왕방연의 시조비
천만리 머나먼 길에 고운님 여의옵고
이 마음 둘 데 없어 냇가에 앉았으니
저 물도 내 안 같아야 울어 밤길 예놋다
라는 시가 전해진다. 정말 아름다운 시인 것 같다.
여기에서 배도 탔는데, 정말 재미있었다. 예쁜 돌도 주웠다.

그다음으로 미인폭포를 가야 하는데 위험하다고 해서 가지 못했다.

또 그다음으로 간곳은 통리협곡 이다.
통리협곡은 유수의 침식으로 생긴 V자 곡이다.

그다음으로 환선굴에 갔다. 첫째날 중에서 가장 인상깊었던 날이다.
환선이란 스님이 도를 닦고 신선이 되었다하여 환선굴이라 부르는 이 동굴은 동양 최대의 석회암동굴이다.
1. 석순 / 석회암 지역에서는 석회암의 주성분인 탄산칼슘을 함유한 물이 천장에서 떨어지면서 침전하여 죽순 모양으로 퇴적하며, 죽순처럼 자라는데 이것을 석순이라고 한다.
2. 동굴산호 / 산호와 비슷한 모양을 하고 있는 2차 생성물로 물이 흐르지 않는 곳의 비교적 건조한 곳에서 많이 생성되는데 떨어진 물이 튀어서 만들어진다.
1. 종유커튼 / 동굴 내로 침투하는 지하수가 동굴 벽의 틈이나 경사진 천장이나 벽면을 따라 흘러내릴 때 생성되는데, 자라는 모습이 마치 커튼 을 두른 듯 하여 이를 종유 커튼 또는 커튼이라고 한다.
2. 동굴탐험 / 동굴 탐험 중인 답사팀
이런것들도 봤는데, 정말 신기 했었다.

또 그다음으로 너와집, 굴피집, 대이리 통방아에 갔다.
너와집은
김칫독(나무통) ; 피나무 속을 완전히 파내서 만든 그릇
채독(싸리로 만든 독) ; 싸리를 항아리처럼 배가 부르게 엮어서 만든 식량저장용 용기
화티(불씨를 보관하는 곳) ; 부뚜막 옆에 진흙을 쌓아 만든 화구로 불씨가 죽으면 집안이 망한다하여 중요하게 여김
살피(설피) ; 눈이 올 때 신고 다니던 신발
고콜 ; 굴뚝식 조명시설이자 난방구실까지 겸해서 하는 기구로 원통 밑 부분에 구멍을 뚫고 관솔을 지폈다.
주루막 : 사냥용 창
이런 게 있었다.

또 굴피집에서는 삼국시대 이래 우리 문화가 전수된 일본에서도 나무껍질을 여러 켜로 이어 만든 지붕을 찾아볼 수 있다.

대이리 통방아는 산간마을에서 곡식을 빻기 위한 생활용구로 사용되었으며, 보존 상태가 양호하여 지금도 사용되고 있다. 나도 한번 해보구 싶다 ~~^m^

그다음으론 죽서루에 갔다 죽서루는 바다를 바라보지 않고 두타산과 태백산을 바라보고 앉아 절벽 아래로 오십 천의 물굽이와 조화를 이루는 남다른 경치를 가진 곳이다.
또 이죽서룬는
1. 관동팔경 죽서루 / 율곡과 숙종, 정조가 그 아름다움을 칭찬했던 죽서루이다. 시간의 흐름에 따라 고풍스러움이 더해진 누각에 앉아서 역사를 바라보는 맛이 더욱 아름답다.
2. 특이한 모양의 용과 여의주 / 왕을 해학적으로 표현하고 있다.
1. 용문 바위 / 문무왕이 바다를 지키는 용이 되었는데, 오십천을 지나다가 주변 풍광이 너무 아름다워 쉬다가 바위를 뚫고 승천했다고 한다.
2. 죽서루의 받침돌 / 죽서루는 자연 그대로를 살려서 건축하였다. 자연을 아끼고 사랑했던 선조들의 마음을 알 수 있다.
이렇게 정리할수 있다.

그다음 마지막으로 간곳은 척주 동해비이다.
그곳은 미수 허목의 글씨로 유명한 이 비석은 풍랑으로 마멸이 심해 후에 허목의 글씨를 본 따 다시 새긴 것이다.
정말 아름다웠다.

다음으로 숙소에 서 잤다. 침대에서 잤는데, 정말 편안했다.

둘째날,
처음으로 간곳은,촛대바위이다. 촛대바위의 해돋이는 워낙 유명해서 일년 내내 사람들로 붐빈다.
추암은 떠오르는 해를 보기 위해서 사람들이 몰려드는 곳이다. 한적한 아침 바다에는 기암괴석들만 파도를 맞이하고 있었다. 이곳에서 우리들은 하나씩 소망을 쌓았다.

두 번째로 간곳은 해암정이다.
그곳은 정말로 아름다웠다.
그다음으로 정동진에 갔다.
그곳에는 대형 모래시계가 있었다. 정말 크다 말로만 듣던 모래시계를 보니까 정말 신기했다.


난 여름 역사기행을 마치고 우리 조상의 위대함과 함께 하나님의 위대함도 함께 느끼는 좋은 경험 이었던 것 같다.

힘들어도 열심히 이끌어 주신 목사님께 감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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