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에서 그리 멀지 않은 음성에 있으면서도,
한번 찾아 뵙지도 못해 너무 죄송합니다.

회사 일이 너무나 바쁘다는게 핑계가 될런지 모르지만,
앞만 보고 지금껏 달려 왔습니다. 저의 건강도 돌보지 않고
....개미처럼 기계처럼 일에만 파묻혀 지내고 있습니다.

비 인간적이고 졸속한 회사의 경영과 여타 다른 이유로 인해
다시금 다른 직장으로 옮길려고 합니다.

배고푼 신앙이 되어버린 지금 .....
야박하게도 전 언제나 하나님께 좋은것만 바랄뿐입니다.
이번에는 좋은 직장 얻게 해달라고, 좋은 인연과 만남,
풍족한 금전등 언제나 하나님께 늘 바랄뿐입니다.

이렇게 비겁하고 야박하고 얄팍한 저의 신앙에도 하나님은
축복을 내려주시겠죠.

홈 페이지가 있는줄 오늘 알고 이렇게 몇자 적고 갑니다.
저를 위해 기도해주시는 목사님!
한번 찾아 뵙지 못한 저의 불효를 용서 하세요.

보다 건강하고 좋은 모습으로 만나뵙기를 간절히 원합니다.

충북음성에서 어리석은 근환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