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는 자녀의 거울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그 만큼 말보다는 행동을 통해 자녀는 영향을 받습니다.
부모가 양치질을 하는 일에 소홀히 하면
자녀 역시 양치질에 소홀합니다.
부모가 책을 읽지 않으면
자녀 역시 책을 읽지 않습니다.
자신이 하지 못하는 일을 자녀에게
가르치는 것은,
마치 어미게가 자신은 옆으로 걸으면서
새끼게에게 옆으로 걷지 말라고 말하는 것과 같습니다.
한 목사님이 임종시에 이런 말씀을 하셨습니다.
나는 20대에 세상을 변화시켜보려는 뜻을 품고
노력하며 열심히 뛰어 다녔습니다.
그런데 40대에 이르러
지난 날을 되돌아보니
세상을 바꾸기는 커녕
가까운 이웃조차 변화시키지 못하였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때부터 나는 이웃들을
변화시키게 해달라고 기도했습니다.
그런데 내 가장 가까운 사람들을
변화시키는것조차도 나로써는
불가능하다는걸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난 주님께
나자신을 변화시켜달라고 기도했습니다.
그렇게 기도하게된 어느날
내 마음의 눈이 열리고
한가지 비밀을 보게 되었습니다.
나의 영안이 열리고
내가 변화되자
비로소 이웃을 변화시키고
세상을 변화시킬수 있는 힘이
무엇인지를 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 힘은 오직
하나님의 사랑과 성령의 능력이었으며
변화의 시발점은 다른 무엇보다
나 자신이 먼저 바뀌어야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목사님이 깨달은
이 진리를 참으로 자신의 삶에 실천할 수 있다면
신앙생활에서 매우 빠른 진보를 가져 올 수 있을 것입니다.
성 프란체스코가 남긴 명언과 같은 말이 있습니다.
나는 내가 하지 못하는 일을 결코 제자에게 가르친 일이 없습니다.
이 글을 쓰고 있는 제 자신과 여러분에게
참 소중한 교훈임을 다시 한번 깨닫습니다.
† 자신이 먼저 변화되게 하소서 †
하나님,
우리의 외식함을 사하여 주시옵소서.
바리새인의 외식함을 보면
마음으로 비웃었던 그 일을 제 자신이
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되돌아 봅니다.
이제까지 입술만으로 주님을 전하던
초등선생에서 벗어나
예수님처럼 직접 모본을 보이는 가운데
나로인해 가정과 이웃이 변화되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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