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홈  >  게시판  >  자유게시판

목록보기

  제  목 : 터키에 뿌려진 순교에 피를 통해 다시 한번 주님을 바라봅니다 조회수 : 1994
  작성자 : 김경진 작성일 : 2007-05-03
서머나 개신교회로부터 전 세계 교회에게

(왼쪽부터, 순교자 우우르, 틸만, 네자티)

주안에서 사랑하는 형제 자매 여러분,

지난 주간은 슬픔에찬 시간이었습니다. 여러분 중에는 처음으로 그리스도인이라 불렸던 안디옥 (행11:26)에서 300 마일 정도 (500킬로미터) 떨어진 말라티아라는 도시에서 일어난 사건으로 인한 엄청난 손실에 대해 들었을 것입니다.

2007년 4월 18일 수요일 아침, 독일 선교사요 세 아이들의 아버지인 틸만 게스케(46세)는 사무실에 가려고 나섰습니다. 사랑하는 아내에게 키스를하고, 아이들을 안아 주면서 “안녕, 사랑한다” 라는 값으로 살 수 없는 추억을 남겼습니다. 틸만은 지르베(정상)라는 출판사의 한 켠에 사무실을 빌려 쓰고 있었습니다. 거기서 그는 새 터키어 스터디 성경을 준비하고 있었습니다. 그곳은 말라티아 복음 교회의 사무실이기도 했는데, 교회는 이 출판사를 통해 기독교 서적을 출판하여 말라티아와 동부 터키 인근 도시들에 배포하는 일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 도시의 다른 한편에서는 두 아이의 아빠인 네자티 아이든 목사 (35세)가 출근하기 위해 그의 부인과 작별하였습니다. 그날 아침은 시내의 몇몇 신자들이 참여하는 성경공부와 기도모임이 있는 날이었습니다.

우우르 육셀 역시 성경 공부에 참여하기 위해 길을 나섰습니다.(전도자)

이 세 사람 중 어느 누구도 그들을 기다리고 있는 것이, 그리스도로부터 의의 면류관을 받기 위해 하나님의 영광으로 들어가 주님의 존전에서 그들을 기다리는 성도들로부터 환영 받으며 영화롭게 결말지어질 극심한 시험과 그들 신앙의 적용이 될 것인지 몰랐습니다.

같은 도시의 다른 편에서는 스무살이 체 안된 열명의 청년들이 알라에 대한 사랑과 이슬람을 경시하는 불신자들에 대한 증오를 삶으로 실천하기 위한 막바지 준비를 하고 있었습니다.

부활 주일에 이들 중 다섯은 시내 호텔에서 네자티 목사와 동료들이 준비한 초청 받은 자들 만을 위한 복음적인 예배에 참석했었습니다. 이들은 신자들에게 “구도자”로 알려졌던 사람들입니다. 아무도 복음을 듣고 있는 그들의 마음에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알지 못했습니다. 그들이 성령에 감동 되었을 까요? 죄에 대한 깨달음이 있었을 까요? 그들 마음의 중심으로 복음을 들었을까요? 오늘 우리는 그들의 이야기에 대한 시작만을 알고 있을 뿐입니다.

말라티아 지방의 한 시장의 아들을 포함한 이 청년들은 ‘타리캇’ 즉 이슬람의 “신실한 신도”라 불리는 단체의 회원들이었습니다. 이 지역에서 이 단체의 회원이 된다는 것은 대단한 명예를 갖는 것입니다. 마치 민족회 회원과도 같은 것입니다. 사실 타리캇 회원이 아니고는 공공 사무실에 드나들 수 없다고 알려지고 있습니다. 이들 모두 같은 기숙사에서 살면서 대학 입학 시험을 준비하고 있었습니다.

이들은 총과 식빵 칼과 동아줄 그리고 수건들을 갖고 그들의 알라에게 봉사하는 마지막 행동을 위한 준비를 완료했습니다. 그리고 그 성경 공부에 10쯤 제시간에 도착했습니다.

그들이 도착하자 마자 성경 공부는 시작되었고, 네자티 목사가 성경의 한 장을 읽었을 때 그들의 공격이 시작되었습니다. 그들은 우우르, 네자티 그리고 틸만의 손발을 의자에 묶었고, 그들의 핸드폰으로 장면을 녹화 하면서, 거의 세시간 동안이나 우리의 형제들에게 혹독한 고문을 자행했습니다.


[고문에 대한 상세정보…

틸만은 156번이나 칼에 찔렸고, 네자티는 99번 그리고 우우르는 셀 수 없을 만큼 많이 찔렸습니다. 배를 갈라 창자를 그들의 보는 데서 조각조각 잘랐고, 성기를 도려냈으며 그들의 눈으로 신체의 부분들이 파괴되는 것을 보았습니다. 손가락들이 절단되었고, 코와 입과 항문이 도려내 졌습니다. 가장 심한 것은 다른 형제가 당하는 그러한 고통을 눈으로 지켜보는 것일 것입니다. 나중에는 양쪽 귀에 이르기 까지 목을 잘랐고, 머리는 거의 절단되는 상태였습니다.

그 출판사와 가까운 이웃 사무실들에서는 나중에 말하기를 고함 소리를 들었지만, 주인들이 내부 문제로 다투는 줄 알고 가만히 있었다고 합니다.

한편, 다른 신자인 굑한과 그의 부인은 한가한 아침 시간을 보내고 있었습니다. 10시에 일어나서 한가한 아침 식사를 하고 12:30 정도 둘이서 사무실에 도착했습니다. 문은 안으로 잠겨있고 열쇠는 고장 나 있었습니다. 전화를 했는데도 안에서는 전화 벨 소리가 들리지 않았습니다. 다시 형제들의 핸드폰으로 전화했을 때, 마침내 우우르가 전화로 “우리는 사무실이 아니고 호텔에 있다. 호텔로 가라”고 모호하게 대답했습니다. 우우르가 굑한과 통화하는 동안, 뒤에서 울음 소리와 이상한 고함 소리를 들었습니다.

그래서 경찰에 전화했는데, 인근 경찰서에서 5분 만에 경찰이 도착했습니다. “경찰이다 문열어라” 그가 주먹으로 문을 두드렸습니다. 처음에는 경찰도 집안 문제거니 생각했습니다. 그때 안으로부터 다른 고함 소리와 꾸르륵 거리는 신음이 들렸습니다. 경찰은 사람이 내는 고통의 신음 소리로 깨닫고 총으로 여러 번 발사해서 문을 부수려고 했습니다. 그때 겁먹은 살해자중 하나가 문을 열었고, 경찰이 들어가 그 무시무시한 장면을 목격했습니다.

틸만과 네자티는 양쪽 귀까지 잘려 거의 목이 절단된 채로 이미 살해되었습니다. 우우르의 목도 잘려져 거의 죽어 있었습니다. 세명의 살해자들은 경찰 앞에 무기를 내려 놓았습니다.

한편 굑한은 거리에서 들려오는 고함 소리를 들었습니다. 누군가 3층에 사무실에서 떨어졌고, 그가 뛰어 내려오면서 땅에 떨어진 한 사람을 보았는데 그가 에므레 균아이든이었습니다. 그는 뇌의 심한 충격으로 괴상한 소리를 지르고 있었습니다. 물통을 타고 도망가려다 중심을 잃고 땅에 곤두박질을 한 것입니다. 그가 그 살해자들의 지휘자처럼 보였고, 나머지는 아랫층 발코니에 숨어 있다가 발견 되었습니다.

이 복잡한 상황을 풀어가기 위해, 6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 가야 합니다. 2001년 4월에 터키의 국가 안보 위원회는 복음적인 그리스도인들을 알카이다나 PKK (쿠르드 무장 독립 단체)처럼 국가 안보에 위협을 주는 요소로 생각하기 시작했습니다. 정치인들, 신문 사설과 해설자들에 의해 작성된 선언문은 종교를 바꾸게 하기 위해 아이들을 돈으로 유혹한다고 여겨지는 선교사들에 대한 증오에 불을 당겼습니다.

2001년의 결정으로 교회, 목사, 신자에 대한 공격과 위협이 시작되었습니다. 폭발물, 신체적 위해, 언어적 및 문자적 공격은 신자들을 향해 행해진 몇가지의 방법일 뿐입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언론들의 조직적인 선동입니다.

2005년 12월 그리스도인의 위협에 대한 긴 토론이 있은 후, 에제빝 수상의 부인, 역사학자 일베르 오르타일리, 교수 하산 운살, 정치인 아흐멘 탄 그리고 작가요 선동가인 아이툰즈 알틴달 등은 각기 자기 직책을 이용하여, 자녀들의 영혼을 사기 위해 혈안인 그리스도인의 가시적인 위협에 대한 여론의 환기를 독촉하는 조직적인 운동을 시작했습니다. 몰래 카메라가 교회 예배 장면을 촬영하여 기독교에 대한 공포와 반목을 조장하는데 선동적으로 이용되고 있습니다.

앙카라 공영 방송에서 터키 내무장관은 우리 형제들에 대한 공격을 언급하면서 빈정거렸습니다. 종교와 사상의 자유의 이름으로 보여준 공공의 분노와 이 사건에 대한 저항을 보는 중에도 신문 방송과 공공 해설들도 똑 같은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당신네들이 교훈 받기를 원합니다. 우리는 여기에 그리스도인을 원치 않습니다”

이번 사건이 타리캇의 알려지지 않은 성인 지도자에 의해 시작된 조직적 공격이었다는 것이 드러나고 있습니다. 2007년 1월 흐란트 딩크 살해나 2006년 2월 카톨릭 사제 였던 안드레아 산토로 살해처럼, 젊은이들이 이런 종교적 살인에 이용되고 있는데, 이는 젊은이에 대한 동정 여론이 강하고, 또 동일 범죄시 어른 보다 가벼운 형벌을 받는 때문입니다. 이런 청소년의 부모들 가운데는그런 행위를 비호하기도 합니다. 카토릭 사제를 살해했던 16살난 소년의 어머니는 아들이 감옥에 가는 마당에 카메라에 대고 “그는 알라를 위해 시간으로 봉사할 것이다”라고 했습니다.

이사건에 연루된 그 청소년들은 구속되어 있습니다. 뉴스 상에서는 그들이 테러범으로 행동하려고 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그들에 대한 엄격한 형벌에 대한 그들의 연령이 영향을 주지는 못할 것으로 보입니다. 살해범인 에므레 균아이든은 아직도 집중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조사는 그의 주변과 접촉했던 사람들에게 모아지고 있는데, 그가 회복하지 못하면 미궁에 빠질 수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터키의 교회는 모두 한가지로 반응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 영광돌리고, 많은 신자들과 목사들이 말라티아의 연약한 교회와 함께하며, 성도를 굳건히 세우고, 법적인 문제를 대응하며, 언론에

그리스도인을 대변하기 위해 모여들고 있습니다.

수잔 틸만은 그의 남편을 말라티아에 장사하기를 원했습니다. 처음에 그곳 정부의 책임자는 반대했으나 계속 반대할 수 없다고 깨달았을 때, ‘그리스도인을 위해 무덤을 파는 것은 죄이다’라는 소문이 퍼졌습니다. 결국 기독교 역사에 길이 기억될 책임을 떠맡아, (다소에서 가까운) 아다나 교회에서 온 사람들이 삽을 들고 몇 백년 동안 보살핌

 "

전체댓글 0

댓글 쓰기0/200
입력
  이전글 : [동영상] 나의 꿈은 사랑이다.
  다음글 : 건축준비 설문지 관련
이전글 다음글 목록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