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임지, 2008 "올해의 인물"로
평범한 한국인 김현희 씨 선정해 화제
올해 가장 역동적인 나라로 한국 지목, 평범한 한국인 김현희 씨 선정
미국 시사주간 타임지가 2008년 무자년(戊子年) ‘올해의 인물’로 평범한 한국인 김현희 씨를 선정하고 1월 7일자 타임지의 표지모델로 삼아 화제가 되고 있다.
타임지는 2008년 세계에서 가장 주목할 나라로 한국을 지목하고 한국을 빛낼 인물로 평범한 한국인 김현희 씨를 "올해의 인물"로 선정해 2008년 역사의 주인공으로 부각시켰다.
리처드 스텐겔 타임지 편집장은 올해 새로운 정부가 출범하는 한국은 세계에서 가장 역동적인 나라가 될 것이다며 역동적 한국을 만들어 나갈 주인공은 새 정부에 힘을 실어줄 평범한 한국인이며, 이들이야말로 이 시대 대한민국의 주인공이다고 김현희 씨의 "올해의 인물" 선정 이유를 설명했다.
타임지는 지난해 10월부터 2008년 "올해의 인물"을 선정하기 위해 비밀리에 타임지 기자와 스탭 1천여명을 한국 전역에 파견해 거리에서 시민들을 상대로 인터뷰를 진행했다.
타임지는 이와 같은 평범한 한국인 무작위 인터뷰 방식을 통해 올해에는 더욱 성실하고 열심히 사는 한해가 되었으면 좋겠다.라며 무자년 새해 포부와 계획을 밝힌 김현희 씨를 올해의 인물로 선정했다.
지난 12월 대한민국 제17대 대통령에 당선된 이명박 당선자는 김현희 씨의 타임지 "올해의 인물" 선정 소식을 듣고 직접 전화를 걸어 "올해의 인물" 선정을 축하한다고 말하고 대통령 취임식에 4700만 국민을 대표해 참석해 달라고 초청 의사를 전달했다.
올해의 인물로 선정된 김현희 씨는 생각지도 않은 뜻밖의 선물을 받아 너무 기쁘고 새해는 정말 기분 좋은 한 해가 될 것 같다고 소감을 밝히고 나와 같은 평범한 대한민국 국민이 역동적으로 한 해를 살아 행복하고 건강한 생활과 신명나는 나라를 만들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온바오 스마일 20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