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바오 중국뉴스: 보그, 2008 "올해의 인물"로 평범한 한국인 허태수, 백종수, 이성희 씨 선정해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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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그, 평범한 한국인 허태수, 백종수, 이성희 씨 "표지모델"로 선정해 화제
[news update : 2008-01-08 00:44 ]


한국 거리에서 찍은 수백만장 사진 중, 허태수, 백종수, 이성희 씨 선정돼



▲ 허태수, 백종수, 이성희 씨를 표지모델로 장식한 1월 8일자 보그


세계적 유명 패션지 "보그"가 2008년 무자년(戊子年) ‘올해의 인물’로 평범한 한국인 허태수, 백종수, 이성희 씨를 선정하고 1월 8일자 보그의 표지모델로 삼아 화제가 되고 있다.

프랑스, 미국, 영국, 독일, 이탈리아, 에스파냐, 브라질, 오스트레일리아, 싱가포르, 한국 등 세계 10여 개국에서 발행되는 보그는 허태수, 백종수, 이성희 씨를 한국 보그 뿐만 아니라 10여 개국에서 발행되는 모든 보그의 표지 모델로 삼았다.

이는 보그가 창간된 이래 처음인데다, 평범한 한국인을 세계 패션계의 중심에 세워 폭풍적 관심을 불러일으키며 메가톤급 화제로 급부상하고 있다. 특히, 허태수, 백종수, 이성희 씨가 어떤 사람인지 초미의 관심사가 되면서 그에 대한 언론인의 집중적 추적과 관련 보도가 뒤따를 것으로 보인다.

미국 보그 편집장인 안나 윈투어는 21세기 세계의 패션 헤게모니는 아시아에 있으며, 한국이 아시아 패션의 전위임을 공인된 사실이다며 특히 한국 국민의 패션감각은 세계 최고의 수준이다. 모델이 도심거리를 활보해도 돋보이지 않는 나라는 한국 밖에 없다. 전국민의 모델화를 실현하는 한국 패션의 주인공은 대중이다.며 평범한 한국인을 "올해의 인물"로 선정한 이유를 설명했다.

보그는 지난해 10월부터 2008년 "올해의 인물"을 선정하기 위해 비밀리에 기자와 스태프 1천여명을 한국 전역에 파견해 거리에서 시민들을 상대로 조사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한국 거리에서 찍은 일반 시민들의 사진만 해도 수백만장에 이른다.


▲ 기자들과 스탭들이 거리에서 시민들을 상대로 인터뷰를 하고 있다..

보그는 이와 같은 방식을 통해 서로 자기가 잘났다고 우기곤 한다라며 자신을 소개한 허태수, 백종수, 이성희 씨를 "올해의 섹시인물"로 선정했다.

지난 12월 대한민국 제17대 대통령에 당선된 이명박 당선자는 허태수, 백종수, 이성희 씨의 보그 "올해의 인물" 선정 소식을 듣고 직접 전화를 걸어 축하의 말을 전하고 2월에 있는 대통령 취임식에 패션 대한민국 국민을 대표해 참석, 세련미를 유감없이 보여달라고 초청 의사를 전달했다. 이 당선자는 허태수, 백종수, 이성희 씨와의 통화를 끝내기 전 나도 한 패션하지요라고 농담을 하기도 했다.

올해의 인물로 선정된 허태수, 백종수, 이성희 씨는 나 스스로 어릴 때부터 무슨 옷을 입어도 잘 어울린다는 생각했지만 이렇게까지 뜰 줄은 생각지도 못했다. 내 사진이 실린 잡지를 자자손손 물려줘 가문의 영광으로 삼고 싶다고 소감을 밝히고 나를 아는 많은 사람들이 이제야 나의 패션 감각을 인정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온바오 스마일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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