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교회 성도여러분
요즘 광우병문제로 온 나라가 시끄럽습니다.
그런데 목사의 입장에서 이 문제를 생각해 볼 때
이 문제는 미국과의 쇠고기 협상을 어떻게 하느냐에 있는 것이 아니라는 생각이 드네요.
30개월이 채 안 된 쇠고기를 들여오는 것에 대해서
미국 축산업자들이 자율적으로 결의하고
미국 정부가 보장을 해 준다고 해도
아니 20개월 미만의 소만 들여 온다고 해도 문제는 해결되는 것이 아닙니다.
왜냐하면 이 문제는 인간의 욕심 때문에
하나님의 창조질서를 파괴하는 행위와 관련된 것이기 때문이지요.
광우병이나 쿠루,
그리고 스크래피는
인간의 욕심이 만들어낸 천벌입니다.
<쿠루>는
식인습관을 가지고 있는
파푸아뉴기니 섬의 원시부족인 포레이족이 몰살당한 병이고,
<스크래피>는
양고기를 많이 생산하기 위해서
체구가 크고 살이 많이 붙은 우수한 형질을 지닌 어미양과 그 새끼를 교배를 시켜서
목은 짧으면서 다리는 가늘고 가슴과 엉덩이는 엄청나게 큰 새로운 품종인 <디쉴리 레스터>를 만들어 냈는데
이 양고기를 먹은 사람들은 광우병과 비슷한 증상으로 죽었습니다.
물론 <디쉴리 레스터>라는 양도 미친듯이 자기의 피부를 바위에 긁어대다가
피투성이가 된 채 죽어갔지요.
광우병은
젖소의 우유 생산량을 늘리려는 욕심에서 시작된 비극입니다.
가죽 공장의 부산물과 병든 짐승의 시체를 이용해서
동물성 사료를 만들어서
초식 동물인 소에게 억지로 먹인 결과 우유의 생산량이 늘고,
소의 육질이 부드러워진 것입니다.
인간의 욕심대로 우유는 많이 나오게 되었고,
사람들이 즐겨찾는 육질이 부드러운 고기를 만드는데 성공한 것이지요.
그러나 그 결과 온 세상이 광우병의 공포에 떨게 되었습니다.
광우병은
풀을 먹도록 창조된 소에게
고기를 먹인... 그래서 하나님의 창조질서를 어긴 인간 욕심의 결과입니다.
현대교회 성도 여러분
그리고 이 글을 읽는 방문자 여러분
하나님이 만드신 세상에서 복되게 살아가는 비결은
하나님의 뜻안에서, 하나님의 말씀 안에서 살아가는 것입니다.
주일이면 <모여서 하나님께 예배하고>
교회 안에서 건강한 <그리스도인으로 세워지고>
예배 후에는 주님과 함께 다시 세상으로 나가서 <세상을 섬기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그렇게 해서 우리 모두가 행복한 세상을 만들어 가야 합니다.
그리스도의 사랑 안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