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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소식| 제 목 : 신앙생활도 건강해야지 할수 있죠!! | 조회수 : 1372 |
| 작성자 : 현대교회 | 작성일 : 2003-03-10 |
봄볕 얕보면 큰일나요
봄철 건강관리
‘봄볕에는 며느리를 내보내고, 가을볕에는 딸을 내보낸다.’
겨우내 움츠렸던 자연과 함께 몸도 펴지는 시기다. 하지만 따뜻해진 날씨에 자칫 방심하면 건강을 해치기 쉽다.
이맘때 흔히 찾아오는 각종 질환의 예방법을 서울대 의대와 한림대 의대 의료진의 도움을 얻어 알아본다.
◆자꾸만 내려오는 눈꺼풀-춘곤증
만물은 일어나는데 눈꺼풀은 중력을 이기지 못하고 내려앉기만 한다. 충분히 자도 졸음이 쏟아지고 식욕마저 떨어진다. 춘곤증은 계절과 환경의 변화로 인해 발생한다.
춘곤증의 가장 큰 원인은 개인의 생활 습관. 불규칙한 식사, 운동 부족 등 평상 시 습관은 물론 봄이 되면서 잦아지는 야외 활동과 집회, 이로 인한 과음과 불규칙한 수면 등이 이유가 된다.
가볍게 조깅을 하거나 맨손체조로 몸을 풀고, 2~3시간마다 스트레칭으로 긴장된 근육을 풀어 주는 것은 손쉬운 춘곤증 탈출법이다. 점심 식사 후에는 10~30분 팔을 힘차게 흔들며 빨리 걷기를 해 보는 것도 좋다.
비타민 B1 부족이 원인일 수도 있다. 비타민 B1이 많은 콩 보리 팥 등 잡곡을 섞어 먹는 것이 좋다.
정 견디기 힘들다면 약 20분 동안 낮잠을 자는 것도 좋은 선택이다.
◆숨쉬기가 힘들다-호흡기 질환
건조한 공기 때문에 미세 먼지가 극성이다. 게다가 꽃가루까지 합세하면 알레르기성 환자들에게 봄은 결코 즐겁지 못한 계절이다.
꽃가루를 날리는 가장 무서운 나무는 풍매화다. 여기에 소나무, 오리나무, 버드나무, 자작나무 등이 합세해 공세를 편다.
알레르기성 비염에 걸리면 물 같은 콧물이 줄줄 흐르고, 재채기가 연속적으로 나오며, 양쪽 코가 번갈아 가면서 막혀 목소리까지 변하게 된다. 기관지 천식은 비염보다 발병률이 낮지만 심한 경우 목숨을 빼앗기도 한다. 기관지가 염증 반응을 일으켜 막히는 증상인데 기침, 천명(숨을 쉴 때 ‘쌕쌕’ 또는 ‘가랑가랑’ 하는 소리가 나는 것), 호흡 곤란 등이 나타난다.
알레르기 호흡 질환 치료법에는 회피요법, 대증요법, 면역요법이 있다.
회피요법은 말 그대로 꽃가루를 멀리 하는 방법. 외출을 삼가고, 방문은 잘 닫아야 하고, 외출이 불가피할 때는 꽃가루용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이것도 힘들다면 일시적으로 이사를 가는 것도 한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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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증요법은 증상을 완화시키는 약제를 사용하는 것. 각 증상에 맞는 약제를 선택해 조치해야 하지만 근본적 치료법이 아니므로 중단하는 경우 증상이 재발할 수 있다.
회피 또는 대증요법으로 적절한 치료가 되지 않을 때 원인 항원에 대한 저항성을 키워주는 면역요법을 적용한다. 하지만 이는 대부분 4~5년에 걸쳐 장기 치료를 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다.
▲방심하면 어느새 자리잡는 검버섯-자외선
자외선은 여름에 가장 세지만 봄도 그에 못지않다. 특히 겨울에 방심하고 있다가 자외선에 대비하지 못하는 경우 그 피해는 커질 수 있다.
오랫동안 맨 피부가 봄볕에 노출되었을 경우 색소가 자외선을 받아 기미로 발전하는 경향이 있다. 노출 정도가 심하면 피부 화상, 주근깨, 피부 주름 등으로 발전할 수도 있다.
민감한 피부의 경우 외출 시에는 모자와 양산 등을 사용해 자외선을 차단하는 지혜를 발휘해야 한다. 피부에 바르는 자외선 차단제는 차단 지수가 15 이상이 되는 것을 발라야 효과를 볼 수 있다.
일단 자외선 피해가 심할 경우 오이 마사지 등을 통해 열을 내려야 한다. 오이 마사지는 비타민 C를 피부에 공급, 피부가 산성화하는 것을 막는다.
피부가 붉어지는 현상이 심하고 따가운 정도가 참을 수 없다면 병원에서 전문 치료를 받아야 한다. 스테로이드 약제 등을 노출 부위에 발라 염증을 가라앉히는 등 응급 조치와 함께 피부 관리를 동시에 진행해야 한다.
박창진 기자 koma@dailysports.co.kr <한국일보에서 발췌>
봄철 건강관리
‘봄볕에는 며느리를 내보내고, 가을볕에는 딸을 내보낸다.’
겨우내 움츠렸던 자연과 함께 몸도 펴지는 시기다. 하지만 따뜻해진 날씨에 자칫 방심하면 건강을 해치기 쉽다.
이맘때 흔히 찾아오는 각종 질환의 예방법을 서울대 의대와 한림대 의대 의료진의 도움을 얻어 알아본다.
◆자꾸만 내려오는 눈꺼풀-춘곤증
만물은 일어나는데 눈꺼풀은 중력을 이기지 못하고 내려앉기만 한다. 충분히 자도 졸음이 쏟아지고 식욕마저 떨어진다. 춘곤증은 계절과 환경의 변화로 인해 발생한다.
춘곤증의 가장 큰 원인은 개인의 생활 습관. 불규칙한 식사, 운동 부족 등 평상 시 습관은 물론 봄이 되면서 잦아지는 야외 활동과 집회, 이로 인한 과음과 불규칙한 수면 등이 이유가 된다.
가볍게 조깅을 하거나 맨손체조로 몸을 풀고, 2~3시간마다 스트레칭으로 긴장된 근육을 풀어 주는 것은 손쉬운 춘곤증 탈출법이다. 점심 식사 후에는 10~30분 팔을 힘차게 흔들며 빨리 걷기를 해 보는 것도 좋다.
비타민 B1 부족이 원인일 수도 있다. 비타민 B1이 많은 콩 보리 팥 등 잡곡을 섞어 먹는 것이 좋다.
정 견디기 힘들다면 약 20분 동안 낮잠을 자는 것도 좋은 선택이다.
◆숨쉬기가 힘들다-호흡기 질환
건조한 공기 때문에 미세 먼지가 극성이다. 게다가 꽃가루까지 합세하면 알레르기성 환자들에게 봄은 결코 즐겁지 못한 계절이다.
꽃가루를 날리는 가장 무서운 나무는 풍매화다. 여기에 소나무, 오리나무, 버드나무, 자작나무 등이 합세해 공세를 편다.
알레르기성 비염에 걸리면 물 같은 콧물이 줄줄 흐르고, 재채기가 연속적으로 나오며, 양쪽 코가 번갈아 가면서 막혀 목소리까지 변하게 된다. 기관지 천식은 비염보다 발병률이 낮지만 심한 경우 목숨을 빼앗기도 한다. 기관지가 염증 반응을 일으켜 막히는 증상인데 기침, 천명(숨을 쉴 때 ‘쌕쌕’ 또는 ‘가랑가랑’ 하는 소리가 나는 것), 호흡 곤란 등이 나타난다.
알레르기 호흡 질환 치료법에는 회피요법, 대증요법, 면역요법이 있다.
회피요법은 말 그대로 꽃가루를 멀리 하는 방법. 외출을 삼가고, 방문은 잘 닫아야 하고, 외출이 불가피할 때는 꽃가루용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이것도 힘들다면 일시적으로 이사를 가는 것도 한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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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증요법은 증상을 완화시키는 약제를 사용하는 것. 각 증상에 맞는 약제를 선택해 조치해야 하지만 근본적 치료법이 아니므로 중단하는 경우 증상이 재발할 수 있다.
회피 또는 대증요법으로 적절한 치료가 되지 않을 때 원인 항원에 대한 저항성을 키워주는 면역요법을 적용한다. 하지만 이는 대부분 4~5년에 걸쳐 장기 치료를 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다.
▲방심하면 어느새 자리잡는 검버섯-자외선
자외선은 여름에 가장 세지만 봄도 그에 못지않다. 특히 겨울에 방심하고 있다가 자외선에 대비하지 못하는 경우 그 피해는 커질 수 있다.
오랫동안 맨 피부가 봄볕에 노출되었을 경우 색소가 자외선을 받아 기미로 발전하는 경향이 있다. 노출 정도가 심하면 피부 화상, 주근깨, 피부 주름 등으로 발전할 수도 있다.
민감한 피부의 경우 외출 시에는 모자와 양산 등을 사용해 자외선을 차단하는 지혜를 발휘해야 한다. 피부에 바르는 자외선 차단제는 차단 지수가 15 이상이 되는 것을 발라야 효과를 볼 수 있다.
일단 자외선 피해가 심할 경우 오이 마사지 등을 통해 열을 내려야 한다. 오이 마사지는 비타민 C를 피부에 공급, 피부가 산성화하는 것을 막는다.
피부가 붉어지는 현상이 심하고 따가운 정도가 참을 수 없다면 병원에서 전문 치료를 받아야 한다. 스테로이드 약제 등을 노출 부위에 발라 염증을 가라앉히는 등 응급 조치와 함께 피부 관리를 동시에 진행해야 한다.
박창진 기자 koma@dailysports.co.kr <한국일보에서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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