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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오랜만에 아이들과 함께 박물관을 다녀왔습니다.
<본다는 것이 산다는 것>이라고 말했던 그리스인들처럼
우리 자녀들에게도 본다는 것은 숨쉬는 것 만큼이나 중요한 일이기에
일회용 이미지들 속에서 부대끼며 살아가는 아이들과 함께
수 천 년 동안 살아남아 우리에게 생기를 주고
새로운 경험을 선물하는 고품격의 이미지를 만나고 돌아왔습니다.
넉넉한 시간을 가지고 함께 역사를 이야기하고
유물에 얽힌 뒷이야기들을 나눌 수 있으면 더 좋았을 텐데
언제나 시간과 많은 인원 때문에, 생각처럼 좋은 여행을 하지는 못하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그래도 역사의 타임머신인 박물관에서
우리가 전혀 경험하지 못한 까마득한 과거를 만나고 돌아온다는 것만으로도
참으로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여겨집니다.
오늘 다녀온 사진 몇 장 올립니다.
즐겁게 감상하시고
우리 교회가 가지고 있는 소중한 보물 가운데 하나인 박물관기행을 위해서
더 많은 기도와 격려를 부탁드립니다.
이집트문명전(파라오와 미라) 입구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아침에 문을 열자마다 들어갔기 때문에 조금은 여유있게 설명도 하고
여기저기 기웃거리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내부 사진은 촬영이 금지되었기 때문에 다른 사진은 올릴 수가 없네요.
이것도 들어가는 입구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이집트인들이 신앙하는 신에 관한 이야기가 가득한 전시실의 입구입니다.
이번에 저도 아이들을 교육시키느라 책도 많이 읽고, 자료도 스크랩하다보니
이집트에 대해서 많이 배울 기회가 되었습니다.
날마다 새롭게 하시는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드립니다.
이집트문명전을 마치고 나오면 계단에 쿠푸왕의 대피라미드를 만나게 되지요.
언젠가는 아이들이 이 엄청난 현장을 직접 가보게 되기를 소원합니다.
이집트문명전 관람을 마친 후 준비한 학습지를 가지고
국립중앙박물관의 고고학관을 탐험하였습니다.
아이들이 어찌나 열정적으로 잘하던지, 감동을 많이 먹었습니다.
참으로 감사한 것 가운데 하나는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차마고도 특별전>을 관람할 수 있는 횡재까지 얻게 되었네요.
역사상 가장 오랜 국가간 무역로가 차마고도인데
중국의 윈난성과 쓰촨성에서부터 티벳을 거쳐,
전설의 고대왕국인 구게왕국까지 연결된 무역로입니다.
실크로드보다 훨씬 이전부터 존재하면서
생활필수품(주로 차, 소금, 말 등)을 교역하던 도로가 차마고도입니다.
기회가 되면 영상도 보여줄 수 있으면 좋겠는데.. 글쎄요.
제게 자료가 있기는 합니다마는...
이른 아침부터 늦은 시간까지 함께하면서 열심히 따라준 친구들이
대견하고 자랑스럽습니다.
이제
그동안 공부한 내용들과 오늘 본 것들,
그리고 자신의 생각들을 글로 남기는 시간을 가져보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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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 문명전(파라오와 미이라) 기행문쓰기
사진이 필요한 친구들은
기행문을 쓰면서 필요한 사진을 요청하세요.
이메일로 사진파일을 보내드리겠습니다.
당연히 이메일 주소를 기록해야겠지요.
게시판에 있는 사진을 퍼가도 되는데 싸이즈가 작아요.
그림크기가 500*330픽셀 밖에 안 되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