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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목 : <별빛나라여행>을 준비하며 조회수 : 2159
  작성자 : 박행신 작성일 : 2009-08-24


아주 오래전(20년~ 쯤 전)에
교회 아이들을 데리고
가평 명지산 깊은 계곡으로 수련회를 간 적이 있습니다.
그곳에서 나는
하늘에 그렇게 많은 별이 있다는 것을 처음 알았습니다.

주의 손가락으로 만드신 주의 하늘과 주께서 베풀어 두신 달과 별들을 내가 보오니(시 8:3)

금방이라도 쏱아져 내릴것 같은 별들을 보면서
고흐의 <별이 빛나는 밤>(La Nuit Etoilee)를 생각했습니다.
생 레미의 하늘에 대한 고흐의 상상력은
용성운, 달같은 별들, 그리고 해 같은 달로 가득차 있으며,
우리들을, 꿈에서만 볼 수 있는 별 밤 속으로 깊이 몰아갑니다.




그날 나는 별 밤 깊은 곳까지 달려 나아갔습니다.
그리고 우주(천체)의 캔버스 위에 하나님께서 그려내신
아름다운 빛, 신호, 관계, 수많은 상징과 의미, 신앙을 생각했습니다.
옛 사람들의 상상력과 현대인들의 과학까지도...

밤하늘은 인간의 상상력을 흥분시키는 알 수없는 힘을 가지고 있습니다.
친밀하지만 무한하고
어두우면서도 밝고
가깝지만 다가가기에는 너무 먼 세계
우리가 알고 있는 세계의 그 어떤 부분도 그렇게 철저히 수수께끼로 남아 있는 곳은 없습니다.

올 가을에는
아이들과 함께
더 자세히 말하자면 온 가족이 함께하는
가을밤의 <별빛나라여행>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가족들이 함께 둘러앉아서
하늘을 보고, 신화를 이야기하고, 신앙을 생각해보고
그 하늘에 담긴 과학을 함께 논하고
무엇보다도 그 광활한 우주를 바라보면서
부모와 자녀가 함께 꿈(비전)을 생각하는 시간을 가지려는 것입니다.
음식도 나눠먹으면서...

주로 놀토가 있는 금요일 밤에 진행될
이 행복하고 아름다운...
별빛나라를 향한 여행을 위해 기도해주시고, 후원해 주세요.
그리고 기대하셔도 좋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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