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오랫동안 기다렸습니다.
동전 한푼 두푼을 모으며
하나님의 집 세우는 날을 꿈꾸어 왔습니다.
속상한 마음을 붙들고 눈물도 많이 흘렸습니다.
불법과 편법이 판치는 세상에서 하나님의 뜻대로 교회를 짓자고 서로를 격려하며
바른 길을 걸어왔습니다.
그 모든 과정을 지켜보신 하나님께서
현대교회 성도들의 간절한 기도에 응답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주신 바로 그 땅에 교회를 지을 수 있게 된 것입니다.
2010년 2월 마지막주간에 기공예배를 드리고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교회
예수님의 보혈이 강물처럼 흐르는 교회
성령의 능력안에 있는 교회
다음 세대를 준비하는 교육이 깊이있게 이루어지는 교회
성도의 교제가 천국처럼 이루어지는 교회
그리고 세상을 향하여 섬김과 봉사의 사명을 다 하는 교회를 지으려합니다.
이제부터 여러분들이 기도가 더욱 필요합니다.
기도해 주십시오.
이제부터 여러분들의 헌신이 더욱 필요합니다.
하나님의 집을 짓는데 여러분들의 삶을 나누어 주십시오.
이제부터 여러분들의 믿음이 더욱 필요합니다.
믿음의 눈을 들어 이 땅에 세우시는 하나님의 교회를 기대하십시오.
앞으로
우리가 다음과 같은 과정을 위해서 기도해야 합니다.
1.
설계를 완성하는 일이 남아 있습니다.
영성과 예술성, 그리고 실용성을 두루 갖춘 성전을 설계하도록
하나플러스의 김대식소장님과 사무실 가족들을 위해서 기도해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설계도면대로 건축허가를 낼 때 원만하게 진행되어야 합니다.
2.
시공사(건설회사) 선정을 해야 합니다.
믿음이 기업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재무구조가 튼튼해야 합니다.
시공자 설계자 시공사가 잘 협조해야 합니다.
건축이 진행되는 과정에서 서로를 속이는 일이 없어야 합니다.
공개입찰을 통해서 시공사를 선정하게 될텐데,
좋은 회사들이 입찰에 참여하도록 기도하시기 바랍니다.
3.
그리고
건축비용이 원만하게 조달되어야 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성도 한사람 한사람의 뜨거운 헌신이 필요합니다.
이 과정에서 시험에 드는 일이 없어야 합니다.
저는 오직 복음의 말씀만을 전하도록 기도해 주셔야 합니다.
또한 은행권의 대출이 필요할 때 돕는 사람들이 많이 나타나야 하고
은행권과 협조가 잘 이뤄져야 합니다.
그리고 싼 이자에 필요한 비용이 대출되도록 기도해주십시오.
4.
마지막으로
우리 교회 성도들이 오랜동안 모아온 동전헌금을 가지고
십자가를 제작하려합니다.
교회의 모든 십자가를 제작하려고 하는데
아름답고, 상징적인 의미를 지닌 십자가를 제작하고, 부착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여러분 모두에게 감사드립니다.
건축위원장인 김대인권사님과 건축위원들.
그리고 모든 성도들이 한 마음 한 뜻 되어서 아름다운 건축을 이루게 되기 바랍니다.
건축을 완공하고
하나님께 봉헌하는 그 날을 소망하며...
2009년 10월 13일 아침에
날마다 하나님백성 공동체를 꿈꾸는 목양실에서
박행신목사가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