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지아 하우마?
할렐루야~ 주 예수 이름으로 문안 합니다
대만에 도착 후 어느듯 오늘로써 딱 2달이라는 시간이 흘렸네요.
처음 2주 라는 시간이 지날 때 정말 군대 이등병처럼 어렵게만 느껴졌던 시간들 이었습니다
복잡하고 정신없었던 회사 일,
집을 구하기 위해 5~6곳을 돌아다니던 일,
전철을 타고 물어서 물어서 1시간 넘게 찾아갔던 타이페이대북교회
차 없이 가기에는 멀어 집 가까이에서 찾던 중 대만현지 장로교회 찾았습니다.
주님께서 예비 하신 것 처럼 성도의 마음이 따뜻하고 작은교회에 잘 정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대만 여름은 많이 덥기도 했고 종종 비도 많이 옵니다
어느 날 곤파스 태풍이 대만 한 가운데를 통과하여 거친 비 바람 몇 칠째 계속 됩니다.
주말 내내 집에 묶여 있기도 했습니다
명절 추석 때에는 한국과 다르게 하루를 쉬었는데
회사동료들과 옹기종기 모여 고기 구워먹던 일 이게 대만 전통이라네요.
그리고, 사랑하는 아내가 조목조목 잘 챙겨 보내서 기쁘게 받았던 이사 짐
이제 택시도 타고,버스도 타고, 전철도 타며 종종 돌아 다녀요.
빨리 중고차를 사야하는데 차 값이 한국 보다 많이 비싸네요
여전히 대만 말은 어렵고,, 영어도 어렵고,,소통은 여전히 어렵네요.
오늘은 교회분들이랑 단체로 대형버스타고 타이페이 중심에서 2시간 떨어진 이란이라는 곳에 가서
교회연합으로 바다주변 청소하는 일 자원봉사 다녀왔어요.
맛난것도 먹고, 교인들이랑 사진도 찍었습니다
정말 태풍으로 인해 쓰레가 괜 많이 있네요. 나무조각, 비닐, 낚시 거물, 스치로 폼..
돌아오는 시간에 사이판인근 태풍영향으로 바다가 화가 났는지 순식간에 누구라도 삼킬 것 같이 파도가 매우 높고 겉침니다
10달 밖에 남지 않았네요
정말 하루하루 소중하고 의미있고 행복한 내용으로 많이 채워 나가려고 합니다
제가 이렇게 잘 지내는것도 알게 모르게 위에서 저를 위해 기도하는 한국 힘이 느껴집니다
무엇보다 사랑하는 아내와 하람이 사랑이 그리고 장모님이 제일 많이 하겠지만,,
항상 가슴으로 사랑하는 현대교회 가족분들께 감사하고 있어요.
몸은 떨어져 있지만 어디 있든지 각 자의 위치에서 승전가를 부르며
주의 이름을 높이는 여러분과 저의 삶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대만 타이페이 이윤영집사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