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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목 : 사모의 고백(비애) 조회수 : 1336
  작성자 : 김은환 작성일 : 2003-03-28
새벽에 목사님 마중 나갑니다
좋겠조?
목사님과 새벽 데이트
낭만적일 것 같죠?
그러나
그건 꿈입니다
우리 목사님이 어떤 분이십니까
차 타면 3분안에 하나님 만나러 급히 가는 분.....ㅠㅠ

하지만 제가 어떤 사람입니까
그래도 꿋꿋하게 데려오고 데려가고
목사님이든 아들이든 가리지 않고

그동안 현대교회 성도님들이
사모에 대해 바라볼때
항상 바쁜 사모로만 비쳐진 내 모습을 보면서
나 어쩌지?
하는 생각을 할때가 많습니다

사모라는 일반적인 견해는
기도 많이 하고
성도들을 보듬어 주고
낙심한 성도를 위로해 주는 .....
그런 사모의 모습에서 동떨어진 나의 모습이

우리 현대 교회 성도들이
좋은 성도들이라
나의 모습 그대로를 사랑해주고 이해해 주어서
지금까지 잘 견뎌 온 것 같습니다

그래서
성도들을 바라보면서도 감사!
교회를 가서도 감사!
감사하면 살랍니다

감사합니다 성도님들
저 계속해서 사랑해 주세요
앞으로도 사방팔방 펄펄 뛰어다닐수 있는 사모가 되도록
진짜 왕사모 큰사모 될수 있도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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