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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암을 이기는 12가지 포인트 |
조회수 : 2852 |
작성자 : 박행신 |
작성일 : 2012-06-29 |
최근 우리 교회 성도나 가족 가운데서 암환자들이 생겼습니다.
그래서 인터넷에서 수집한 암을 이기는 방법에 대한 몇가지 Tip을 드립니다.
아래의 내용은
미국 최고의 암센터로 꼽히는 MD앤더슨의 종신교수인 김의신박사가
가천 길병원에서 진행한 ‘암 이야기’ 강연 내용을 요약한 것입니다.
▷MD 앤더슨 암센터는?
MD 앤더슨 암센터는 미국 휴스터에 있는 텍사스 주립대 부속병원입니다. 1930년대 목화사업으로 큰 돈을 번 MD 앤더슨의 기부로 병원이 세워졌는데, 시사 주간지 ‘유에스 월드 앤 리포트(U.S world & report)’의 병원 평가에서 매년 암 분야 1위를 고수하고 있는 세계 최고의 병원이지요. 지난 2000년 폐암에 걸린 삼성 이건희 회장이 이곳에서 치료를 받고 널리 알려졌습니다
▷김의신 박사는?
‘암 방사면역 검출법의 개척자’이자, ‘세계적 핵의학 전문가’로 꼽히는 김 박사는 서울 의대에서 예방의학을 전공한 뒤 1966년 미국으로 건너가 핵의학 연구를 시작했습니다. 이후 존스 홉킨스 병원 등에서 예방의학, 내과, 영상의학과, 핵의학과 전문의를 거친 그는 ‘MD 앤더슨’ 암센터에서 한국 의사 750여명이 연수받도록 지원해, 국내 암 치료 선진화를 이끈 대부(代父)로도 통합니다. 지금까지 국제 학술지에 논문 350편을 발표했고, 저서 15권을 출간했습니다.
1. 암환자는 야채만 먹어서는 안 된다.
“항암 치료가 잘 되던 어느 환자가 한 달 뒤, 거의 다 죽어서 온 적이 있다. 사정을 물어보니, 요양원에서 야채만 먹었다는 것이다. ‘고기를 먹으면 암이 더 자란다’는 잘못된 속설을 따라 했다가 몸이 망가진 것이다. 항암제는 몸속 단백질을 깨뜨린다. 그래서 암 환자는 살코기 같은 양질의 단백질을 계속 먹어야 잘 견딜 수 있다. 영양이 부실하면 빈혈이 생기면서, 헤모글로빈 수치가 떨어진다. 그 수치가 낮으면 항암제 효과가 떨어진다는 연구 결과가 많다. 잘 먹어야 병이 낫는 법이다.”
2. 암 환자에게 개고기-오리고기를 권한다.
“나는 개고기나 오리고기를 권한다. 동물성 기름이 적거나 불포화지방이기 때문이다. MD앤더슨에서 항암 치료를 하다가 두 환자에게 2~3개월간 쉬라고 했다. 기운이 너무 떨어져서 그냥 쉬다 오라고 했다. 한 사람은 하와이에 가서 한국인이 운영하는 "건강 숙소"에 가서 채식만 하다 왔다. 얼굴이 반쪽이 돼서 왔더라. 또 한 사람은 한국에 가서 개고기 먹고서 체력을 보충하고 왔다. 이후 항암 치료를 두 번째 사람이 훨씬 잘 받았다. 또 항암 치료를 받는 동안 물을 많이 마셔라. 독한 약을 먹는 만큼 물을 많이 마셔야 속에서 희석이 된다는 얘기다.”
3. 긍정적이고 희망을 찾는 환자들이 치료 결과 좋다.
“미국 환자는 환자 같지 않은 환자가 많다. 항암 치료 사이에 태평스럽게 골프를 치거나, 악기를 신나게 연주하는 이도 많다. 하늘나라에 먼저 가있을 테니 나중에 보자라고 농담을 하는 환자들도 있다. 그런데 희한하게 그런 사람이 잘 낫는다. 한국 사람들은 일만 하다 살아서인지 고통을 잊고 치료의 무료함을 달랠 방법을 모른다. 일을 못하면 인생이 끝난 것 마냥, 그냥 방에 갇혀 근심 속에 시무룩하게 지낸다. 암세포가 좋아할 일이다. 아무 거나 잘 먹고 배짱 좋은 환자, 종교를 믿고 모든 것을 신에 맡기는 담대한 사람, 취미가 뚜렷해서 스트레스를 잘 관리하는 사람, 매사에 긍정적이고 희망을 찾는 환자들의 암 치료 결과가 좋다.”
4. 인도음식 카레를 자주 먹어라.
“인도 음식 카레 성분인 큐커민의 항암효과는 여러 실험을 통해 입증된 것이니 자주 먹길 추천한다. 미국에서는 큐커민을 알약으로 만들어 판매하기도 한다.”
5. 미국에서도 ‘베이컨 먹지 않기’ 운동을 한다.
“미국은 수년 전부터 의사와 시민단체가 나서서 베이컨 먹지 말기 캠페인을 대대적으로 벌였다. 맥도날드 같은 곳에서 파는 햄버거에도 ‘동물성 지방량 제한 법안’을 만들어 지방량이 초과하면 고발당한다. 음식점에도 지방량 제한 규정을 두어 음식에 과도하게 지방이 들어가면 안 된다. 식품 당국이 이를 잘 지키는지 보기 위해 식당을 불시 방문하여 조사하기도 한다. 이런 지방 섭취 줄이기 운동으로 대장암 발생이 갈수록 줄어드는 태세다.”
6. 한국의 삼겹살 회식 문화"가 문제다.
“한국은 현재 대장암·유방암이 급증하는데도 "삼겹살 회식 문화"가 여전하다. 한국 드라마를 보면 삼겹살 구워 먹는 장면이 너무 많이 나온다. 드라마가 지방 섭취를 조장하는 꼴이다. 식생활 패턴을 바꾸지 않으면 미국인들이 당한 것을 그대로 답습하게 된다. 이제 고기 많이 먹는다고 마냥 좋은 세상은 아니다.”
7. 담배보다 몸에 더 나쁜 것이 동물성 기름이다.
“피자나 핫도그 등 기름에 튀긴 음식, 지방이 많은 삼겹살 등은 가급적 피해야 한다. 미국에선 그런 음식이 베이컨이다. 젊을 때는 괜찮다. 20대에는 동물성 기름을 먹어도 분해 효소가 왕성하게 분비돼 문제가 없다. 그런데 40대가 넘어서면 달라진다. 동물성 기름을 소화하는 효소가 적게 나온다. 그래서 기름이 몸 안에 쌓이게 된다. 나이가 들수록 혈관에 콜레스테롤이 쌓인다. 혈관벽에 기름이 찬다. 그런데 그게 들러붙어 있다가 어느 순간 뚝 떨어진다. 그리고 몸 안을 돌다가 조그만 모세혈관에 가서 달라붙는다. 뇌에 가서 들러붙으면 중풍이 오고, 치매가 온다. 간에 기름이 끼면 지방간이 되고, 간암이 된다. 췌장에 기름기가 차면 당뇨병이 생긴다.”
8. 하얀 쌀밥을 먹는 것은 흰 설탕을 퍼 먹는 것과 같다.
“흰 쌀밥은 완전히 흰 설탕이라고 보면 된다. 설탕을 숟가락으로 먹는다고 생각하면 된다. 실제 쌀밥을 오래 씹어 보라. 그럼 단맛이 난다. 내가 직접 실험도 해봤다. 흰 쌀밥만 먹고 나서 당을 측정하면 확 올라간다. 그런데 잡곡밥을 먹고 당을 측정하면 내려간다. 그 심지어 병원에서도 식단에 흰 쌀밥을 내놓는 곳이 있다. 그건 상식 이하다. 정말 이해하기 어렵다. 흰 쌀밥 대신 보리밥이나 잡곡밥을 먹는 것도 그런 차원에서 중요하다.”
9. 40대 이후엔 소식해야 한다.
“40대가 넘어가면 몸에서 분해 효소도 적게 나오고, 인슐린도 적게 나온다. 그래서 전반적으로 식사량을 줄여야 한다. 소식(小食)해야 한다. 삼겹살도 양을 줄여야 한다. 몸은 40대인데 20대 때 먹던 습관대로 먹으면 곤란하다. 나도 예전에는 배가 아플 만큼 많이 먹었다. 이젠 식사량을 줄였다.”
10. 한국인 의사, 간호사, 약사, 변호사들이 의사 말을 가장 안 듣는다.
“그냥 시골에서 온 순박한 사람들은 의사가 처방한 대로 따라온다. 그런데 한국인 암환자에게 항암약을 처방하면 집에 가서 밤새 인터넷을 한다. 약에 대한 성분과 부작용을 조사한다. 그런데 부작용 내용을 보다 보면 어김없이 "죽을 수도 있다"는 구절이 등장한다. 그럼 그 다음날 병원에 와서 따진다. 왜 내게 이런 약을 처방하느냐고 말이다.”
11. 암에도 기적이 있다.
“지금껏 나는 기적적인 환자를 최소한 20명 정도 봤다. 우리 병원에서도 모두 포기하고 임종을 위해 호스피스동으로 간 환자가 있었다. 그런데 죽음을 기다리는데 안 죽더라. 한 달, 두 달, 석 달이 지나도. 검사를 해보니 암이 없어진 건 아니더라. 다만 암이 활동을 멈추고 있더라. 그건 과학적으로 도저히 설명이 안 되는 거다. 또 난소암 4기인 한국인 여성도 있었다. 정상인은 암 수치가 40~60 정도다. 당시 그 여성은 암 수치가 800이었다. 그런데 시간이 지날수록 수치가 점점 떨어졌다. 그러더니 정상치가 됐다. 검사를 해보면 암 덩어리는 그대로였다. 어떤 덩어리는 더 커진 것도 있었다. 그런데 지금껏 18년째 잘 살고 있다.”
12. 가족력 있으면 암 공부를 해야 한다. 암은 예방이 최고다.
“암의 원인은 정확히 모른다. 그런데 암은 유전적 성향이 있다. 그래서 가족력에 암이 있는 사람은 유심히 봐야 한다. 가령 아버지가 위암에 걸린 적이 있다든가, 어머니가 유방암에 걸린 적이 있다면 그 암에 대해 특별히 공부를 해야 한다. 그런 암이 왜 생겼는지 알아야 한다. 담배를 많이 피운 게 원인이라면 본인은 절대 담배를 피워선 안 된다. 그리고 해당하는 암에 대한 정기 검진도 자주 해야 한다. 남다른 관심을 가져야 한다. 암은 예방이 최고다.
여러분 모두 건강하세요.
저는 여러분의 건강한 삶을 위해서 날마다 기도하고 있습니다.
박행신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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