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홈  >  게시판  >  자유게시판

목록보기

  제  목 : 시편 23편(전라도 버전) 조회수 : 1898
  작성자 : 김은환 작성일 : 2003-01-21

아따, 여호와가 시방 나의 목자신디
나가 부족헌 것이 어찌꼬 조매라도 있건능가 잉?

글씨 그분이 말이시 나같은 것을 그냥
저 푸러브른 초장께로 뉘어뿔고
내 삐친 다리를 쉬어 뿐게 헐라고
물가시로 데리고 가뿌네, 참말로 어쩨쓰까,
어메 징한거

내 영혼을 겁나게 끌어 땡겨 뿔고
그분의 이름을 위할라고
올바러분 길가스로 인도해 뿌네
아따 참말로 좋아 뿌요잉

긍께로 나가 산꼬랑가 끔찍헌 곳에 있다고 혀도
눈꼽만큼도 겁나불 것이 없당게요

만약에 말이시 나가 쪼매만한 무슨일이 있을락혀도
그분의 몽뎅이랑 짝대기가
나~를 영락없이 지켜줘 버린다 이거여 시방 잉!

아따 우리 주님께서 저 싸가지 하나도 없는 놈들 아펴서(앞에서)
내게 밥상을 뻘적지근허게 챙겨줘 버리시고
내 대그빡에다가 지름칠까지 해 주싱께롱
참말로 나가 기뻐서 미쳐 불거끄만 잉게

긍께 인자부터 나가 묵숨이 붙이 있다고 허는 동안은
그분의 겁나게 착하심과
허벌나게 넓어브른 맴씨가
나를 징허게 따라당겨 블텡께로

나가 어찌서 그분 댁에서 묵구 자고 안허것냐
오메 좋은 거

 "

전체댓글 0

댓글 쓰기0/200
입력
  이전글 : 할렐루야~~~~~
  다음글 : 시편 23편(경상도 버전)
이전글 다음글 목록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