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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RE]어쩜 |
조회수 : 1419 |
작성자 : 김은환 |
작성일 : 2003-05-23 |
읽어 보니까
다 나인거야
옷은 못입어도 여유있고 편안한 큰 옷 잘입고
음식을 탐스럽게 잘먹고
책을 읽기위해 옆에 가방에 차에 싸놓고 다니고
밤에 뒤돌아 보려고 뒤척이며 잠못이루고
외모 보다는 마음이 더 넓어 보일려고 밤에 잘 먹어 펑퍼짐하고
어린아이 필립이부터 이명자 권사님까지 웃기고
노래도 못부르면서 제일 크게 부르고
철따라 꽃구경 가자고 성도들 보채고
새벽바람 쐬러 새벽기도회 갔다와서 내쳐 자는 여유
나를 위해서는 커피 녹차 홍차 닥치는 대로 다 마셔대고(밤에 혼자 있는 시간이 아주 많아서)
그리고 뭐더라 하여튼
다 나더라고
어쩜 현정이는 내 맘을 그대로 잘도 옮겨 놨네?
고마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