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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목 : 더러운 손을 거룩한 손으로 바꾼 사람, 마태 조회수 : 2952
  작성자 : 현대교회 작성일 : 2005-11-06

예수님의 전도사역의 근거지였던 북부 요단강 지역의 세관에 ‘레위’란 이름을 가진 한 세리가 있었다. 세리는 로마를 위해 일하는 매국노였으며, 자신의 배를 불리는 일에 몰두했던 사기꾼이었다.
이런 세리로서 어두운 삶을 살던 레위에게 기적 같은 부르심이 임하였다. 가버나움 세관 앞을 지나시던 예수님께서 레위를 보시고 “나를 좇으라”고 말씀하셨던 것이다(마 9:9). 레위는 즉각 자기 자리에서 일어나 예수님을 다라 나셨다.

번민과 회의로 가득 찬 세리의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 부르심의 은혜에 감사하면서 진정한 자유를 찾아 예수님을 좇은 것이다. 돈벌이 잘되는 세리의 길을 버리고, 고난이 가득한 제자 길을 기꺼이 선택한 것이다.
레위는 새롭게 태어난 자신의 삶을 기념하기 위해서 예수님과 동료 세리들을 초청하여 자기 집에서 잔치를 베풀었다. 이때 이름을 ‘마태’로 고친다. ‘마태’는 ‘하나님의 선물’이란 뜻이다. 자신의 새로운 삶 자체가 하나님의 선물임을 반영한 신앙고백적인 이름으로 바꾼 것이다.

이후로 마태는 과거 세리로서 단련된 치밀한 성격을 살려 예수의 가르침과 행적을 자세히 적기 시작한다. 한때 배척당했던 동료 유대인들을 위해 ‘예수가 바로 다윗의 후손인 그 메시아’임을 힘차게 증거한 것이다. 복음서의 첫 권이 된 ‘마태복음’이 그것이다.
과거에 동족의 돈을 뜯던 그 더러운 손이 이제는 예수님의 제자로서 거룩한 손이 되었다. 변화된 마태의 손은 성령에 감동되어 모든 세대에 구원의 진리를 전하는 생명의 글을 기록하는 거룩한 손이 된 것이다. 만약 세상 세관에 갇혀 있다면 지금 벌떡 일어나 마태처럼 참된 구원과 자유의 삶을 살라. 예수 제자의 길을 걷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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